■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이다■ 미술문화■ 368page[ 별점 ] ⭐️⭐️⭐️⭐️💬오로지 손글씨와 손그림만으로 기록한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마지막장의 출판사 정보까지 손글씨로 쓴 것에 빵 터졌다.‘러시아’ 하면 춥고 무서운 나라라고만 생각해 여행지로는 전혀 생각을 안해봤었는데, 이 책이 나의 생각을 바꾸어주었다.친구와 낄낄거리며 끄적인 듯한 편안한 문체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러시아의 풍경들.꼭 엄마 뱃속에 들어온 것 같다는 기차에서의 잠자리와 눈이 휘둥그레지는 박물관,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발레 공연까지 직접 가보는 상상을 해보았다.그리고 작가가 보고 겪고 들으며 알게 된 깨알같은 러시아 문화까지 너무 흥미로웠다.아무래도 일년의 반이 한겨울인 나라이다보니 불이 있는 주방이 곧 거실이고 국민들 역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죽기 전에 한번쯤 도전해봐도 괜찮겠는데…?...“여행의 하루는 일상의 10일이 압축된 것 같다.“_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