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민박집 서사원 일본 소설 2
가이토 구로스케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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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한 민박집 - 가이토 구로스케
■ 서사원
■ 306page

💬
일본 요괴 만화의 일인자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 사카이미나토 시.
지금은 요괴마을이라 불릴 만큼 곳곳이 요괴로 꾸며져 있는 관광지이다.
저자 역시 요괴마을 출신답게 요괴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썼다.

📖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친할머니의 부름으로 요괴마을로 오게 된 ‘슈’.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민박집 ‘아야시 장’은 너무나도 낡아빠진 모습이었다.

관광지의 화려한 여관을 상상했던 슈는 실망하지만
이 곳 아야시 장에서 일을 도우면서 민박집의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요괴 세계와 인간 세계를 이어주는 공간인 것이다.

허름한 인간 세계의 아야시 장과는 달리,
요괴 세계에서의 아야시 장은 그야말로 슈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화려한 모습이었다.

다양한 요괴 손님들을 맞이하고 상점가를 구경하며
늘 혼자였던 슈에게도 친구가 하나 둘 생기는데…

✏️
읽자마자 떠오른 건 바로 #나츠메우인장
나도 이런 민박집에서 알바하면서 요괴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은
요괴가 많이 있다는 설정 치고 요괴들의 이야기는 다소 적다는 것,
사건사고가 많지 않고 슴슴하게 전개되는 것.

다음 이야기가 나온다면,
요괴 민박집인 만큼 다양한 요괴가 나오거나 큰 사연이 있는 요괴들이 나오면 책이 더 깊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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