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마법사들 - 사라진 그림자의 비밀
정채연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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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작품 중 판타지 소설은 피하는 편이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억지스러운 설정이 거부감을 일으켜서였는데, 이번 작품은 오로지 #문학수첩 픽이라 믿고 봤다.

결론 : 전개도 빠르고 주인공도 똑똑하며 내용도 아주 재밌음.

솔직히 작가 모르고 봤으면 외국작품이라 생각했을 것 같다.
배경도 미국이고 오그라드는 이상한 한국이름도 안나와서 더더욱!

📖
기억을 잃고 침대에서 깨어난 남자 ‘제론’.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집안을 뒤지다
자신이 그림자 세계의 강력한 마법사 ‘섀드’이며
위장 신분이 일곱 개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2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그림자 갈취 사건’의 용의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도.

제론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학생으로 위장하여 섀드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르는데 자신도 모르게 막강한 힘이 튀어나와 순식간에 주목을 받게 되고, 그런 그를 꿰뚫어보는 또다른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
그림자를 연마해 마법을 쓸 수 있는 세계.
그림자를 따로 도려내거나 일부만 조각낼 수도 있고,
그림자를 공격해 본체를 상처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다른 그림자에 자신의 그림자를 숨겨 모습을 감출 수도 있다.

하지만 꼭 어둠의 마법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많은 이들의 그림자를 갈취해 어둠의 마법을 구현하려는 악의 무리들.

한 권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책이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을 보니 이건 시리즈다.
다음 이야기가 분명 나올 것 같다!

질질 끌지 않는 빠른 전개와 똑똑한 주인공이 속 시원해서 특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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