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 지음, 안선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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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이리쿠라 다카시
■ 유엑스리뷰
■ 193page

꽃을 보며 감탄한다.
물감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색이기에.
하지만 실제로는 꽃이 색으로 물들어있는 것이 아니라니.
우리의 눈이 물체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마치 그 색으로 물든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즉, 뇌가 물체에 색을 칠한다는 것.

이 책에선 ‘색’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다루고 있다.
연구로 인해 밝혀진 흥미로운 사실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 등등.

그 중에서도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 몇가지를 써보자면,

# 왜 의사가운은 하얗고 수술복은 초록일까?

하얀 의사가운은 청결한 느낌을 주고 초록의 수술복은 환자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 외에도 혈액이 튀었을 때 초록이나 푸른 옷은 빨강을 흡수해 검게 보이니 수술하는 의사의 긴장감도 더 줄여준다.

# 담는 그릇의 색에 따라 음식 맛도 다르게 느껴질까?

연구 결과 음식에서 상상되는 맛과 그릇의 색이 일치할 때 그 맛이 배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 벌을 퇴치할 때 왜 하얀 방호복을 입을까?

벌의 천적이 검은 곰이라 검은색을 향해 공격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

# 플라밍고는 왜 분홍색일까?

플라밍고의 주 먹이인 갑각류에는 붉은색을 만드는 ‘카로티노이드‘란 성분이 있어 플라밍고의 몸을 붉게 만든다.

신기하게도 갓 태어난 플라밍고 새끼는 하얀데 어미에게서 밀크를 받아먹고 점점 분홍빛을 띠게 된다.
반면 카로티노이드가 빠져나간 어미의 몸은 색이 더 옅어진다고.

알면 알수록 신기한 색의 세계🌈
마냥 쉽게 쓰여있는 책은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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