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도 방영된 원작 <덱스터>의 저자가 쓴 새로운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천재적인 대도, 변신술의 귀재, '라일리 울프'가.📖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 한가운데서 5000만 달러의 강철 동상, 무려 12.5톤에 육박하는 이 거대한 동상을 훔쳐 유유히 허공 속으로 사라진 최고의 도둑, 라일리.이런 미친 짓을 할 작자는 오로지 라일리 뿐이라며 또 한 번 놓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는 FBI요원 델가도!다음엔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라일리의 과거를 하나씩 되짚어 나간다.한편, 물건을 건네주고 거금의 수수료를 받은 라일리는 기분이 언짢다.너무 쉽게 끝나 오히려 초조하고 짜증스럽기까지 하다.어디 또 돈 많은 양들이 애지중지하는 훔칠 만한 보물이 있을까 찾던 라일리의 눈을 사로잡은 잡지 기사.이란 황실의 최고 보물이자 세계 최대의 핑크 다이아몬드인 '다리야에누르'가 바로 이 곳, 미국으로 전시를 위해 온다는 소식이었다.그 순간 라일리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미친 짓이라고? 불가능하다고? 절대 못할 것 같아?나를 지켜봐."최신식 보안 장치에 각국에서 파견된 수많은 특수부대 대원들의 감시 속에서 라일리는 어떻게 이들을 따돌리고 다리야에누르를 훔쳐낼 것인가.✏그냥 변장술이 아니라 온 신경을 집중해 철저히 다른 인격체로 변신하는 라일리.또한 파쿠르의 귀재로 건물 사이를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넘어다니기까지 한다.그리고 그의 완벽한 조력자인 위조의 귀재 '모니크'까지.천재 도둑 + 위조의 귀재 = 무조건 재밌는 조합이 아닐까.읽는 내내 마치 영상으로 보는 듯했고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술술 넘겼다.이런 도둑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믿고 보는 북로드 #스토리콜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