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99
제프 린지 지음, 고유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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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도 방영된 원작 <덱스터>의 저자가 쓴 새로운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천재적인 대도, 변신술의 귀재, '라일리 울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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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광장 한가운데서 5000만 달러의 강철 동상, 무려 12.5톤에 육박하는 이 거대한 동상을 훔쳐 유유히 허공 속으로 사라진 최고의 도둑, 라일리.

이런 미친 짓을 할 작자는 오로지 라일리 뿐이라며 또 한 번 놓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는 FBI요원 델가도!
다음엔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라일리의 과거를 하나씩 되짚어 나간다.

한편, 물건을 건네주고 거금의 수수료를 받은 라일리는 기분이 언짢다.
너무 쉽게 끝나 오히려 초조하고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어디 또 돈 많은 양들이 애지중지하는 훔칠 만한 보물이 있을까 찾던 라일리의 눈을 사로잡은 잡지 기사.

이란 황실의 최고 보물이자 세계 최대의 핑크 다이아몬드인 '다리야에누르'가 바로 이 곳, 미국으로 전시를 위해 온다는 소식이었다.
그 순간 라일리는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미친 짓이라고? 불가능하다고? 절대 못할 것 같아?
나를 지켜봐."

최신식 보안 장치에 각국에서 파견된 수많은 특수부대 대원들의 감시 속에서 라일리는 어떻게 이들을 따돌리고 다리야에누르를 훔쳐낼 것인가.


그냥 변장술이 아니라 온 신경을 집중해 철저히 다른 인격체로 변신하는 라일리.
또한 파쿠르의 귀재로 건물 사이를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넘어다니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의 완벽한 조력자인 위조의 귀재 '모니크'까지.

천재 도둑 + 위조의 귀재 = 무조건 재밌는 조합이 아닐까.

읽는 내내 마치 영상으로 보는 듯했고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술술 넘겼다.

이런 도둑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믿고 보는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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