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비밀스러운 밤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2
김아로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샐리라는 이 작고 사랑스러운 오리는
가장 친한 친구인 브라운 등 여러 친구들과 함께 '라인타운'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작다고 얕봤다간 큰일 난답니다.
샐리는 보기와 달리 무시무시한 괴력의 소유자거든요.
그렇다고 괴팍한 오리는 아니에요.
샐리는 친구들을 아주 많이 좋아해서 친구들이 우울해하면 각자에 맞는 해결책으로 기분을 풀어주곤 하죠.
코니에게는 달콤한 디저트가 좋아요.
초코에게는 그 날 코디에 대해 칭찬을 해주면 좋구요.
에드워드와는 같이 드라이브를 가고, 브라운에게는 쉼 없이 장난을 거는 것이죠.
생각해보니 샐리는 친구들이 부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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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라는 이 엄청난 친구가 나만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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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귀엽고 순수하고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샐리.
언제나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많은 샐리는 친구들이 받기를 미안해하면 갸우뚱하며 이렇게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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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걸 하는 건 내 마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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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줘도 아깝지 않고, 좋은 건 더 주고 싶은 게 샐리의 마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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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새해계획을 세우는 샐리.
초코와 코니 모두 종이가 모자랄 정도로 빼곡하게 써내려가지만, 샐리는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멀뚱히 있네요.
그러다 문득 작년을 떠올려보니 참 재밌고 행복한 추억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샐리는 이렇게 적어요.
✏새해목표 : 작년처럼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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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뿐 아니라 내면까지 나를 쏙 빼닮은 샐리가 찾아왔다.
친구들에게 뭔가를 해주거나 세심하게 챙겨주는 걸 좋아하는 점이나
뭔가에 꽂히면 마스터 할 때까지 해버리는 성격이나
어딘가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유로운 성격이나
기분따라 즉흥여행을 즐기는 거나 하나같이 나 같아서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인 것 같다.
특히나 중간중간 나오는 귀여운 일러스트는 내 심장을 쿵! 하게 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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