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귀여워서 일단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도 소꿉친구물이라서 보기 좋았어요. 달달한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작가로 나오는 여주의 고충을 남주와 함께 하면서 편안하게 읽힙니다. 여주가 완전 순수하기보다는 신문에 광고까지 낼 정도로 엉뚱한 면이 있는게 매력이네요. 남주는 속마음을 숨기고 스위트피 옆에 있어주는데 자기 여자는 나름대로 챙겨왔다는게 아주 귀여웠어요, 두 사람의 귀여움에 빠져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캐롤을 듣다보면 연말분위기도 나고 벌써부터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집니다. 추억의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 ost 는 재즈 피아노라서 차분하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에 레트로 풍의 가구부터 가전에 관심이 많이 가서 구입하게 되는데 역시 노래도 그러하네요. 찰리브라운과 스누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멋진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큼발랄한 벅차는 감정이 느껴지는 캐롤도 좋지만 일하면서 듣기도 하고 편안해지는 곡들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올 한해 동안 정신없기도 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해보기도 하면 좋을것 같아요. 악보집 평소에 갖고 싶었는데 연말에 저만을 위한 선물인것 같네요. 그렇게 잘 치지 못하는 피아노이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연습해보고 싶네요. 연주곡집 표지부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밥보다는 빵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베이킹관련 책도 자주 구입하게 되네요 쉽게 만들수 있는 빵 레시피를 봐도 왠지 눈으로만 보고 그냥 사먹게 되는 편이었는데 이 책의 레시피는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고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너무 복잡한 과정이 많아서 시작도 전에 준비하다가 지치는데 딱 필요한 것만 나와있고 보고싶은 것만 있어서 보기에 쉽게 구성되어 있고 궁금한 점들을 금방 설명해주어서 알찬 느낌이 듭니다. 갈수록 외식보다는 집밥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쉽게 만들수 있는 간식을 찾게되는데 매번 바꾸어서 만들면 취미로 갖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도전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