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의 깊은 사랑

[전자책] 왕제의 깊은 사랑 : 사랑받은 왕비의 달콤한 한숨
하루키 아야카 / 코르셋노블 / 2017년 9월

일러스트가 예쁘면 재밌게 몰입해서 보는 편이라서 선택했는데 스토리도 마음에 드네요 장르상 가벼울 수 밖에 없는 소재지만 너무 여주가 답답하거나 소극적인 스타일로 그려지는건 별로인데 이 작품의 캐릭터 정도는 이해하며 볼만했어요 수녀가 되기위한 여주 샤를로트는 남주 뤼시앵의 이복형제인 왕과 어쩔수 없이 위장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여주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저 왕비로서의 모습을 지켜야할뿐. 대주교와 수녀가 될 뻔한 주인공들의 관계 설정이 독특하기도 했고 뤼시앵의 감정이 폭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표현되기까지 둘의 감정들이 그래도 잘 그려지는 편입니다 물론 남주의 모든 행동이 다 이해되는것은 아니지만요 왕이 원정을 떠나고 둘의 관계가 알려지는데 거기에 남주에 대한 반전까지 갈수록 결말이 어찌될지 궁금한 이야기여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