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가의 영애

[전자책] 반역가의 영애
윤서희 / 모먼트 / 2019년 12월

좋아하는 키워드가 많은데 분량이 적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것 같아요 

남장여자인 여주 레티씨아와 남주와의 관계가 예상되면서도 잘 읽히네요 

남색의 소문이 있는 제라르 발루아 공작 그럼에도 레티씨아를 대하는게 다정합니다 

레이디의 손수건이 있어야할 검에 레티씨아의 손수건이 걸려있고 

자신을 향한 뭔가 수상하고 이상한 기분을 자신의 착각이라고 부정하는 여주네요 

둘의 감정을 세세하게 보고 싶은 부분들이 그냥 넘어가는게 아쉬움이 있기는한데 

단편은 어쩔수 없다라고 느껴지기도 해서 이해가 되구요 

마법이 있는 세계라서 뭔가 동화적인 분위기도 나고 괜찮게 읽었습니다 

살을 붙여서 로판으로 나왔다면 에피소드가 많이 상상이 되어서 

좋았을것 같은데 장편의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그래도 단편치고는 가볍게 읽혀서 기분좋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