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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만 하다 죽었으면 좋겠어
은지필 / 말레피카 / 2018년 9월
평점 :
작가님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캐릭터들이 공감이 되서 매번 잘 읽고 있어요
이번 작품은 제목만 봤을 때에는 감정적으로 굉장히 심각한 작품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유쾌하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주인공들 대화가 투닥대면서 웃기고 매력있는 서아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재우도 평범한 듯했지만 오히려 현실적이고 착해서 매력있는 캐릭터였구요
혼외자식인 여주가 아픔이 있지만 따듯하고 멋진 재우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원래 신파적인 소재 좋아하지만 분위기가 무거워져서 고구마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작가님의 신파는 그런 느낌과는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어요
한 번에 읽을 정도로 재밌었고 캐릭터들이 모두 당차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 더 길었으면했는데 짧아서 아쉬웠고 필력이 있으셔서 술술 읽었어요
다음 작품 기다려지고 나중에라도 외전도 나왔으면 합니다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