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청소부 마담 B
상드린 데통브 지음, 김희진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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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상드린 데통브.

이름이 낯설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그룹이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책이라니.

한껏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마담B의 이름은 블랑슈 바르자크.

그녀는 양아버지인 아드리앙에게서 범죄 청소에 관한 모든걸 배웠다.

15년간 티끌하나 남기지 않으며 명성을 쌓아온 그녀에게

자살한 어머니의 유품이 발견되며 사건이 시작된다.


으레 그렇듯 우리는 범인을 찾고싶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많지 않지만

나는 늘 헷갈리고

나는 늘 틀린다....


블랑슈와 함께 이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가 발작 증세를 보이면 나까지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었달까.


사건을 파헤치며 그녀의 잊고있던 과거가 보여지고

독자는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청소는 없다.

이 사건 또한 그녀의 과거에서 온 파편.

하지만 블랑슈는 그 과거를 청소하는 대신

받아들이고 알을 깨듯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사건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떻게 끝날 것인가,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고

블랑슈가 귀엽게도(?) 썸타는 느낌을 주는 부분들은

이 책을 너무 어둡게만 진행시키지 않아 흥미로웠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은 후

긴장감이 해소되며

아, 역시 스릴러는 이 재미로 읽는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잘 짜여진 한 편의 연극을 본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긴 호흡의 드라마로 만들어도 완전히 재밌을 것같다는 생각!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된다.

마지막 전체 점검만 마치면 블랑슈 바르작은 그 아파트의 문을 다시 닫을 수 있었다. - P009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뒤따르는 법이다.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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