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와 블루
마테오 부솔라 지음, 이현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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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남녀, 세상에 대한 편견없이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 했는데 그렇게 키우기 위해서는 나부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를 배운 책

우선, 비올라의 끊임없는 "왜"질문에도 깊이를 모를 인내심으로 대답을 해준 비올라의 아버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쫑알쫑알 귀여운 목소리로 더 귀여운 생각을 표현하는 6살 딸이 너무 예뻐서 목이 쉬도록 말이 많은 엄마인 나조차도 어느순간 한계를 느끼는데, 비올라아버지에게 한 수 배운다.

그리고 귀여운 마녀 비올라, 그녀의 깊이있는 질문덕분에 나도 함께 귀를 쫑긋 세우고 아빠의 대답을 듣는 즐거움을 느꼈다.

"어른들이 정해 준 고정관념에 익숙해지면 결국 우리스스로도 그 생각에 갇혀 버리게 된단다. 어린아이만 그러는게 아니라 어른도 그럴 때가 있어"
나도 그렇게 자랐고 때문에 정신못차리고 내새끼도 그렇게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어른들의 이유없는 편견때문에 의식없이 편견을 가지고 살고있는 지금, 책을 읽어주니 옆에서 듣던 딸이 "맞아!"하고 맞장구를 친다. 기특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런 어른중 한명으로서 반성한다.

힘, 용기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연한 버전으로 분홍이 원래 남자들의 색이었고 우아함과 따뜻함, 부드러움을 의미하는 파란색이 여자들의 색이었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여자/남자, 여자색/남자색, 여자의 자리/ 남자의자리 등 들을때마다 "누가 그렇게 정했어요?"라고 똑 부러지게 묻는 비올라!

비올라처럼 누가 시키는대로 행동하지았고 누가 정해준대로 살지 않는 여자들. 그런 여자들을 사람들은 항상 두려워했고 마녀라고 했다면 나또한 우리딸이 마녀의 길을 선택하길 응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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