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마티스가 취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탁상달력과 함께 1년을 보냈습니다아트캘린더를 사용해보니달력을 볼때마다그림도 같이 볼 수 있고강렬한 글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한눈에 보는 365일 계획과12달을 적는 칸이 있어서1년을 미리 체크해보기 좋아요애드워드 호퍼의 고독감을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한 달력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인쇄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네요^^1월달력을 보니2025년이 다가오는게실감이 나네요1월부터 12월까지 쭉 적어보면서찬찬히 생각해보는 시간도가져야겠어요그림도 좋고 고독감이 느껴지는 글도 좋다얌전해라, 오 나의 고통이여, 더 잠잠해져라.네가 웠했던 저녁이 여기 이제 내려와 있다.멀리, 지나간 세월이케케묵은 드레스를 입고 하늘의 발코니에 기대고물속 깉은 곳에서 후회가 미소 지으며 솟구치고빈사 상태의 태양이 다리 아래서 잠드는 것을 보라,동쪽에서 수의처럼 길게 끌리며 걸어오는부드러운 '밤'을 들어보라, 내 소중한 이여.<명상>에서작년에 시용했던 앙리마티스의 작품에서좋은 글을 가져와봤어요쨍한 붉은색이 끌려서 선택했더랬죠혼자 있으면 있는 그대로의자신을 느끼게 된다.초라한 자는 자신의 초라함을,위대한 정신은 자신의 위대함을온전히 느낀다이 글은 달력에 적힌 쇼펜하우어의 글이예요그 외에 헤르만 헤세의 글도,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고독에 대한 생각도다 담겨있는데은은한 색감의 그림이 마음도 편하게 하고눈도 즐겁게 해주어서2025년이 즐거운 일이가득할 것만 같은 기분이예요미리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 가지면서머리도 정리하고 마음도 다잡는 시간을 보내봅니다남은 2024년도 건강하시고하시는 모든 일 잘 마무리되시긴 바랄게요'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