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기. 어떤일이 있어도 해결될 수 있으니 크게 요동치지않기.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지않기.인간관계가 힘들고 내가 나를 힘들게 할때마다 의연해지기위해 노력하고 객관화하기위해 노트에 적어가며 별일아니다, 지나가는 일이다, 해결된다 몇번씩 되뇌이며 마음을 추스려보려 했지만 잘 되지않을 때가 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다독이다가도 왜 그런일이 일어났으며 잘 해결되지않으면 어쩌지 다시 걱정하고 일어나지않은 일에 대해 확대해석하며 잠 못 이룬 날들이 얼마나 많은지. [삶이 이토록 가벼울 줄이야] 에서는 내 마음을 적어놓은 듯, 그것도 담백하지만 따뜻하게 위로하듯 정리해놓은 것 같다. 머리로는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불쑥 불쑥 "왜? 왜 괜찮다고 생각하는거야?"가 끼어들때 그 이유에 대해서, 괜찮아도 되는 이유에 대해 너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받아들이기 쉽게. 상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기, 원래 내것이 아님에도 내것이었다고 착각해서는 빼앗긴듯 억울한 감정을 잘 들여다보기, 담담한 것이 결국 대범한 것이라는 것 등 살아가며 스치듯 이해하고 넘어간 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붙잡아 떠먹여주듯 되새기게 만들어준다.지금 이순간 내가 한뼘 더 성장하고 내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삶이이토록가벼울줄이야 #신민정 #미래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