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람쥐 스티커북 - FAIRY STORY
쪼람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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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자체가 선물같은 존재다.
어른이도 어린이도 좋아할만한 디자인과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가 한가득 들어있는 책, 그것도 스티커!

어린 딸래미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장난감도 읽을책도 챙길 틈이 없었는데 마침 택배가 도착했다는말에 신랑에게 가장 먼저 챙겨달라고 했던 [쪼람쥐 스티커북]!
처음엔 아기랑 놀아주느라 스티커에 집중했는데 나중에 책을 찬찬히 훑어보니 작가님이 페이지마다 한장한장 설명 적어놓으신 글이 왜그리 예쁜지. 단어도 예쁘고 표현도 예뻐서 그림이 아니라 글을 보고있는데 동화를 읽는 기분이 들었다.
총 30장의 스티커가 들어있고 이어 뒷장마다 짧게 30개의 이야기가 적혀있다.(처음엔 바로옆 페이지가 해당 설명인줄 알고 읭? 했는데, 뒷장이었음ㅋ)

'홍차요정', '달콤스위츠', '동화'의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고 중간에 그려진 날씨그림마저 귀엽다.
딸래미는 스케치북에 붙이며 이거뭐야, 저거뭐야 궁금해했고 나는 심심한 입원생활을 달래려 스케치북과 스티커북으로 엽서를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한장씩 뜯어지도록 센스있게 만들어진 책 한권이 여러명을 즐겁게 만들었다.
다꾸러라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성에 한장도 빠짐없이 이렇게 사랑스럽기 있는건지?!
스티커가 떼기 아깝도록 배경자체도 너무 예쁘다.
그냥, 몽실몽실 기분이 둥글어지게 만들어주는 색감도 주제도 다 마음에 드는 쪼람쥐 스티커북♡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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