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힘든점이 있었다. 알게모르게 반복되는 작가님의 말이 되돌이표된다는 느낌이 들었고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듣는걸 힘들어하는 나에게는 '굳이 이야기를 왜 계속 쓰셨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육아서"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인 이 책에서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가 아니라 '나'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육아서에서는 엄마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있으며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쓰여져있지않은가. 내가 모든 육아서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50권의 육아서를 읽으며 나를 다듬어보는 시간을 보냈던지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름 읽어보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여기 또 쓰여있어서 조금은 기대와 다른 내용이었지않나 생각한다.<'찌질한' 아줌마에서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의 이야기가 책 전반에 걸쳐 나오고있는데 '나 예전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는 이야기로 그동안 작가님의 노력과 고생이 담겨져있다. 작가님의 꿈을 이루는데 큰 영향을 주신 'CSM 컴퍼니'의 친구분도 계속해서 이야기에 나온다.전체적인 이야기는 좋다. 육아하다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찾기위한 동기부여도 되고 위로도 받을수있지만 이책에 큰 기대가 있었던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육아서에 초보인 엄마들, 가볍고 기분좋게 읽고싶은 엄마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