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이끌어 줄 일곱 단어 - 기획서 보고서 자소서 SNS 이메일 블로그. 닥치는 대로 글 쓸 때 좋은 명언 키워드 헤드라인
흔들의자 지음, 박신규 그림 / 흔들의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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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 항상 명언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

한 시간 내내 그 내용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왔음에도

짧은 명인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이끌어낸다.


명언이라고 해서

내가 모르는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것을 처음 말한 사람의 인생이 축약되어 있고,

또한,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의 인생도 담겨져 말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인생을 이끌어주는 일곱단어>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말해 온 명언 속에 담긴 공통의 일곱 키워드를 말하고 있다.


일단,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가 마음에 든다.

나의 주된 독서 시간은 지하철 안과 누구를 기다리는 짜투리 시간.

가벼워서 좋고 어느 가방에든 쏙 들어가서 좋다ㅎㅎ

책이 작고 가볍다해서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니.

 

역사 속의 사람들 그리고 지금을 사는 사람 모두 어느 하나 똑같지 않은 다른 인생을 살지만,

인생의 고민은 비슷하고, 깨닫는 바도 비슷한가보다.

살아갈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고민 또한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 이 상황을 한마디로 말해주면 속이라도 편할 것 같은데,

그런 한 마디가 이런 명언이나, 잠언이 아닐까 한다.

그런 명언들이라고 해서 또 특별한 건 아닌 것 같다.

때론 단순함 속에 진리가 있으니까.

그러한 단순한 것을 지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현실이 답답해질 때마다 명언들을 읽는 것은 때론 위로가 되기도 하고, 따끔한 충고가 되기도 한다.


점점 보는 것에 익숙해져서 내가 직접 글을 쓸 일이 별로 없다 보니,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 글을 쓸 일이 오면,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그 첫 단어, 첫 문장을 찾지 못해 몇 시간을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촤라락 펼쳐서 첫 문장으로 빌려오면 딱 좋을 말들이 담겨져 있다.

영어로도 씌여져 있으니, 영어공부도 되고ㅎ


거기에 마음과 눈을 편안하게 하주는 사진들과 함께 감각적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다.

좋은 말들도 빼곡히 쓰여져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읽기 싫어지는 법인데, 

이 책은 눈과 마음이 쉬어갈 여유가 있다.


몇년전, 예능프로에서 고민을 말하고, 갖가지 말이 적혀있는 책을 아무 곳이나 펼쳐서

해답을 구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 때의 '해결의 책'이 생각난다. 

용기를 얻을 한 마디가 필요하다면,

<인생을 이끌어줄 일곱단어>, 이 책을 펼쳐보면 내게 필요한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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