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얼굴들
박주영 지음 / 모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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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건 자살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그것은 싸움을 포기하는 것이니까. 살아서 별별 추한 꼴을 다 봐야 한다. 그것이 삶이니까. - P17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일은, 혼잣말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 P33

어떤 슬픔은 무한대에 가까워서 아무리 많은 사람이 나눠도 결코 작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 P44

렴형미, 아이를 키우며 - P63

강간의 정의는 문란함의 부재가 아니라 동의의 부재입니다. - P69

범죄는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불운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국가와 사회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안으면서 범죄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만 들라면, 국가가 사적 보복을 막아놓았기 때문이다. - P107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비극이다. 영화 <로그 원>에서 "네가 없는 고통이 너무 커서 일을 그르칠까 봐, 내가 가장 강할 때만 널 그리워했다"는 극중 아버지의 말처럼, 사랑하는 이의 부재는 가장 강할 때조차 버티기 어렵다. 결국 비극의 본질은 사랑하지만 각자 다른 시간을 사는 것, 즉 시간차다. 죽음이 두려운 건 불시성 때문이지만, 죽음이 슬픈 건 시차 때문이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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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표 집공부 - 아이와 싸우지 않고 공부하는 격대교육의 지혜
서상완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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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아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어린 시절부터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아이는 몇 되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의 취미나 특기를 찾아서 응원해주고 지원해줄 수도 없다. 그래서 답답하다. 나도 그랬다. 그러니 보편적으로 공부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 P32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부딪히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바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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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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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는데 실패했다면 독서량이 모자라는 것이다. 더 많이 읽으면 된다. - P20

번지점프대에 올라가면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야 한다. 그러면 할 수 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며 줄이 튼튼할까? 혹시 끊어지지 않을까? 머리가 땅에 닿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다 보면 절대 뛰어내리지 못 한다. 배짱으로 살자. 뭐가 겁나는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어떤 행동을 해도 상관없다. - P32

그냥 써보자. 아무렇게나 쓰자. 계속해서 쓰자. 공개적으로, 그리고 나아질 때까지 쓰자.... 매일 그렇게 쓰자. 말하듯 글을 쓰자. 충분히 자주. - P34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같은 노력, 같은 돈을 들이고도 시간을 끌수록 효과가 떨어진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가운데 하나가 빠른 회신이다. 답장도 빠르다. 일 처리도 빠르다.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신속하다는 표현이 더 좋다. 신속하게 처리하되 믿음직스럽게 해야 한다. - P119

어떤 일을 할 때 ‘올인해야 한다‘거나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모든 걸 걸면 너무 비장해져서 즐겁게 일할 수 없다. 나는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말도 언제나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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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
우샤오러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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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란 그런 것이다. 비밀의 존재를 숨기고 없는 척할수록 그 비밀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어디를 가도 그 비밀이 따라온다. 시간이 쌓이면서 그 비밀을 지키고 싶기도 하고 없애버리고 싶기도 한 두 가지 생각이 끊임없이 경쟁을 벌이며 우리를 기진맥진하게 만든다. - P111

사람이 평생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대상은 배우자일 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을 ‘울타리‘에 비유한다. 그 울타리 안에 머물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특수한 외형과 생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거짓말은 결혼생활에서 윤활제이지 걸림돌이 아니다. - P133

어쨌든 한 사람 정도는 이 사람 편에 서야 한다. - P292

좋은 선생님이라면 학생 때문에 바뀌는 순간이 학생을 바꾸는 순간보다 많다고.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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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퍼포머
조형근 지음 / 파지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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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성장하는 하루를 보내는 것, 성과보다 태도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 - P249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 P214

내가 불행한 까닭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 P207

시작의 허들을 낮추고, 실천하고, 작은 변화에 만족하면서 과업을 반복하고, 목표를 완수한 내 모습을 상상하라. - P204

사소한 일은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사소하지만 어제보다 나은 행동에 열렬하게 감탄하라. - P199

아무리 사소한 일이어도 변화라는 것은 나를 지배하는, ‘나‘라는 우주의 법칙을 무너뜨려야 하는 작업이다. - P193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 P191

지금보다 나아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좋은 행동을 하는 것, 두 번째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해야 활 일을 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 좋은 습관은 무에서 유를 샇는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반면 나쁜 습관은 이미 내 몸에 자리 잡은 습관을 없애는 일이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훨신 버겁다. - P184

기존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평균적으로 66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두 달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되는 셈이다. 날마다 한번씩 66일을 반복하면 내가 하는 행동이 몸에 익어서 같은 행동을 하는 데 예전만큼 에너지가 들지 않는다. - P182

실력을 기르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실력을 기르게 된다. 성장의 선순환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좋아하거나, 아니면 실력을 키우거나 두 가지 조건 중에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 P181

좋아하면 꾸준히 실천하게 되고 꾸준히 박복하면 실력이 늘어난다. 실력이 늘고 내가 잘한다는 걸 인지하면 그 대상을 더좋아하게 되는 성장의 선순환이 일어난다. - P179

사람이 변하는 데는 특별한 계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꾸준히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하루를 보내겠다는 작은 의지가 오랫동안 축적되어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커다란 일회성 충격보다 작은 충격의 수없는 반복이 우리의 사고 체계를 바꾼다. - P169

어제보다 나은 삶을 보내겠다는 생각과,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며 반복하는 당신은 충분히 범인을 뛰어넘는 성인 아니, 초인이다. - P169

욕심을 버리는 순간,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하게 되고 반복이 즐거워진다. - P159

어떤 변화든 꾸준히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해 반복, 또 반복하는 게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충분히 깨달았을 것이다. 요행은 잠깐일 뿐, 나를 담금질하면서 고통 속에 체화한 것만이 진짜 실력이고 진정한 변화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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