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일정 강도 이상의 육체노동을 반드시 하고 싶다. 나처럼 부족한 사람은 그래야 겸손해지고 타인의 처지를 보게 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온전히 나의 몸과 마음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고프다. 그러면 그날도 조금은 쓸 만한 사람의 몸이 되지 않을까. - P199
필요한 건 결국 스스로 단단하게 잘 살아가는 일이다. 내가 옳다고 믿는 삶의 태도를 견지하며 즐겁게, 꾸준히, 무해하게 살아가는 일. - P215
결국 평범한 나는 계속 연습해야 한다. - P71
학술적 글쓰기를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많이 공부해서 많이 아는 것이다. 어느 하나의 주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언어로 그것을 풀어서 설명하고 타인을 설득할 수 있게 된다. - P75
내가 나로서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아간다면, 스스로를 향한 물음표를 만들고 답해나간다면, 주변의 우연들이 언젠가부터 나를 위해 준비된 필연으로 변한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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