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의 대부분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다. 상대방의 감성과 깊이 공감하기에 역시 그의 마음의 변화를 쉽게 느끼고 상상한다. 그렇지만 하스미의 경우는 정반대라는 기분이 들었다. 그가 거짓말을 간파한 이유는 오히려 거짓말이라는 개념을 잘 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설프게 상대방에게 공감하지 않으니까 판단력이 흐려지지도 않는다. -98쪽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 선생님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셨을지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은 못하게 되더라구요.-268쪽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단다. 감정은 매우 부드럽고 상처받기 쉬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다른 사람의 몸을 다치게 하는 행위만큼 나쁜 짓이지...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몰라. -274쪽
반드시 사회적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본인의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다.-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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