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홍성영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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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는 세상을 마음껏 여행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브랜디와 좋은 책과 함께 집에서 조용한 밤을 누리게 해주는 자유이기도 했다.-35쪽

증세를 분석하기 위해서 암을 앓을 필요는 없지요.-43쪽

나는 정보의 근원이 정보만큼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오.-55쪽

과학과 종교는 처음부터 기름과 물 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서로 대적하며, 결코 섞일 수 없는 존재들이다.-75쪽

가끔은 진리를 찾기 위해 누군가는 산을 옮겨야 하는 법입니다.-92쪽

두려움은 전쟁의 어떤 수단보다 상대를 빨리 무능하게 만든다.-116쪽

글쎄요.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믿음의 도약을 요구합니다. 순결한 개념과 신의 신성한 개입, 기적을 머리로 받아들여야 하죠. 그리고 믿음에는 행위의 규약이 있습니다. 성서, 코란, 불교의 경전... 그들 모두 비슷한 요구사항과 비슷한 형벌이 있습니다. 경전은 특수한 규약대로 살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된다고 주장하죠. 저는 그런 식으로 지배하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171쪽

종교는 언어나 옷과 같아요. 자신이 자란 곳의 습관에 자연히 이끌리지요. 하지만 결국 같은 것을 주장한답니다. 삶은 의미가 있다는 것. 우리를 창조한 힘에 감사한다는 것.-171쪽

제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255쪽

인간의 비극만큼 인간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도 없다.-260쪽

"테러리즘은 단일한 목적이 있다. 그게 무엇일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거요?" 한 학생이 나섰다. "틀려. 죽음은 테러리즘의 부산물에 불과할 뿐이다." "힘의 과시?" "아니야. 허약한 설득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포를 일으키기 위해서?" "그렇다. 아주 간단하지. 테러리즘의 목적은 공포와 두려움을 창조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기존에 성립된 믿음을 갉아먹는다. 그리고 대중 속에 불안을 불러일으켜서... 적을 내부로부터 약하게 만든다. 이것을 받아적어라. 테러리즘은 분노의 표현이 아니다. 테러리즘은 정치적 무기다. 끄떡없을 것 같은 정부의 외형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믿음을 빼앗는 것이다." '믿음의 상실.'
-261쪽

만일 어떤 일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들지 않다면, 너는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이다.-330쪽

조직화된 믿음 중 진실로 독창적인 것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거의 없네. 종교는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종교는 서로 키워냈지. 그런 면에서 현대종교는 콜라주라고 할 수 있다... 신성(神性)을 이해하려는 인간 탐구의 역사 기록이 서로 융화한 거지.-3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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