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편 맞아? 마음을 읽어주는 동화
노경실 글, 배종숙 그림 / 씨즐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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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 내 편 맞아?

노경실 글/ 배종숙 그림

씨즐북스

 

희진이는 엄마맘에 들고 싶지만

엄마는 희진이가 하는 것이 모두 성에 안찹니다.

항상 "너는 언제쯤이나 엄마 마음에 꼭 들까?"하고 엄마는 이야기 하지요.

하지만 엄마말에 대들 수가 없습니다. 엄마 말이 맞거든요.

엄마는 어떻게 나에대한 모든 것을 다 알까요?

 

엄마는 또 식탁에 앉아서 잔소리를 합니다.

"그러게 일찍 일어나랬지? 침대위에서 과자먹지 말랬지!"

 

어쩜 저랑 이렇게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좋게 얘기하고 참으면 되는데..

머리랑 입이랑 따로 노니 어쩌지요..ㅜ.ㅜ
 

 

희진이가 시험을 망치고 집에 들어오는데

엄마가 반친구 엄마들과 수다를 떨면서 이번시험 공부 열심히 했다며 자랑을 하네요.

희진이는 엄마에게 혼날게 뻔하다는 생각에 다시 집을 나갑니다.
 

저녁 7시가 되어도 집에 희진이가 오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해요.

공부 못해도 좋으니 집에만 와달라며..

 

아마 제가 이런 입장이래도 똑같은 마음일 거에요.

아이를 임심했을 땐 기형아만 아니고 건강하게 태어나 달라고 생각하다가

태어나면 이제 공부를 잘 해야지...로 바뀌듯이..저만 그런가요??
 


 이장면은 우리아이가 가장 재밌다고 한 부분이에요.

아빠가 화장실 가면서 방귀를 끼는 장면인데 방귀소리도 우끼고 내용도 우끼다면서요.

아직은 어린애이긴 하네요^^

 

희진이의 일기에요.

우리아이에게 제가 책을 읽다가 "엄마도 마녀같아?"하고 물어봤더니

단번에 "응!"이러더라구요.

흠..제가 책에 엄마랑 비슷한 점이 너무 많긴 한가봐요.
 

 

우리아이가 책을 다 읽자마자 제 앞에 책을 떡 내밀더라구요.

"왜?"하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야."

"왜?"하고 또 물어봤더니

"그래야 엄마가 내 맘을 알아."

이러더군요..

 

음..읽어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우리아이도 제 맘에 들려고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을까요?

저도 느끼고 잘해주고 싶은데 앞에서 말했듯 몸과 입이 따로 놀아 큰일이에요..

그래도! 연습해 보렵니다.

마녀 엄마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이책은 우아책과 씨즐북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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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바브 로젠스탁 지음, 이혜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봄나무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바브 로젠스탁 지음/ 존 오브라이언 그림/ 이예선 옮김

봄나무

 

 

토머스 제퍼슨은 글읽는 법을 배운 후

한번도 책읽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해요.

아침부터 밤에는 잠도 안잘 정도로 책을 읽어

여섯살이 되기전 아버지 책장의 책을 모두 읽었어요.
 

 

미국 개척자들은 영국에서 독립을 원했는데

어려서부터 모든 지식을 활용해 독립선언문을 쓰고

미국을 위해 다른나라에 가서 일을 해 제3대 대통령이 되었어요.

다른나라에 가서 일을 하면서도 틈틈히 책을 사서

5년동안 2,000권의 책을 샀대요.
 

대통령이 되기전 가족들과 책을 읽는 모습이에요.

톰은 가족과 학교 친구들과 더불어 책을 가장 좋은 친구로 여겼고
 아내가 숨을 거두기 전에도 함께 좋아한 책에서 베껴 놓은 구절을 읽어 주었어요.

※ 왼쪽, 오른쪽 아래 책모양으로 나왔있는 부분은  페이지 간간히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대통령이 되어 미국영토를 두배로 늘렸고 의회 도서관 책들을 세배이상 늘리는 업적도 남겼죠.

그림에보면 옥상에 책이 쌓여있는데 정말로 책이 너무 많아 쏟아질 것만 같네요.

1814년 영국과 미국 사이 전쟁으로 의회 도서관이 불타 3,000권의 책도 같이 사라졌어요.

토머스는 자신의 책을 다시 의회로 보냈는데

6,500권이 넘는 책 덕분에 새로 문을 열 수 있었대요.


지금은 3천5백만 권이 넘게 있어 역사상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대요~

책 뒤에는 작가의 말이 있는데 토머스 제퍼슨은 나중에 노예 수입을 막기 위한 법률 일부의 초안도 만들고 노예제도를 금지하는 것을 지지 했으나

편견과 관습과 이득 때문에 정작 본인은 평생 600명의 노예를 거느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 검색한 결과..부인이 죽은 후 부인의 이복동생 흑인이 정부였다고..

어찌보면 참 이중적인 모습이라 좀 씁쓸하다고 할까요..

 

우리아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토머스 재퍼슨은 잠도 안자고, 걸어다닐 때도, 한꺼번에 여러권을 펼쳐놓고 책만 읽었대~"

우리아이도 책을 좋아하지만 토머스 제퍼슨이

하루종일 책을 읽었다는 얘기가 신기하고 재밌었나봐요.

자기도 책을 더 많이 읽어야 겠다며..^^;;

다른 훌륭한 업적도 많이 남겼지만 이책은 오로지 책에 얽힌 내용으로만 접근해서

아이들이 책을 더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책을 너무너무 사랑했던 토머스 제퍼슨,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생각을 깊이 할 수 있었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우리 아이도 책을 더 잘 읽게 되고 빠져들 수 있게 해준거 같아 기쁩니다.

 

<이책은 우아책과 봄나무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토머스제퍼슨,인물,어린이,우아책,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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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2 - 경제의 이해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2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민재회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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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감.성.지.식.창.고.

어린이 지식ⓔ

경제이해편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식 채널


  경제관련 내용은 학교를 다닐 때 배웠긴 하지만 전문용어도 어렵고 매일 뉴스와 신문을 보지 않는 이상 어른들도 잘 알지 못하고 아이가 질문했을 경우 자세한 대답을 대답해주기 곤란한 경우도 많다. 그런 부분을 이책에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생산과 유통/ 화폐와 금융/ 무역과 세금/ 자원과 경제 총 4가지 테마와 17편의 경제이야기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재미있고 쉬운 이야기나 일화로 접근한 후 아이의 생각의 깊이를 더 할 수 있게 간단한 '생각해 보기'가 있고 '지식ⓔ  궁금해!'로 아이의 상식을 더해준다.


P38~47 가장 싼 물건을 파는 <마트의 탄생>

포목점의 점원인 올워스는 창고에 쌓아 둔 팔리지 않는 물건을 5센트란 부담 없는 가격에 모두 팔아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올워스의 머릿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당시 유럽은 대량 생산 기술이 미국보다 앞서 물건들을 싼값으로 생산해 그 상품을 발견하면 무조건 구입하였고 1879년  미국의 뉴욕 한복판에서 최초의 염가 판매점을 열었다.

그리하여 올워스가 사망한 1919년 그의 체인점은 1300개가 돼었고 세계 최대 유통망을 만든 최고의 갑부로 눈을 감았다.

대형 마트의 창시가에 관한 내용을 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는 글을 읽었을 때 경제관념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다. 아이에게 더더욱 책을 많이 읽히고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야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갖고 경제를 잘 파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엔 대기업의 독점인 대형 마트들이 많이 생겨나 시장 상권이 안좋아 진 건 사실이지만 서민(?)으로써 가격이 저렴한 대형 마트를 이용하지 않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P91 대출을 방을 수 있는 최고의 자격, 가난!

그라민 은행에서는 돈을 빌릴 때 특별한 자격이 필요했다.

최고 대출액? 150달러 미만.

'하위 25% 내에 속하는 가난한 사람일 것'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 무하마드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반은행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담보'가 없어 빌려 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라민 은행'을 설립하고 가난하다는 것만 증명되면 돈을 빌려주었다.

일반적으로 담보없이 돈을 빌려주면 갚지 않을 것 같닥 생각하기 쉬운 것 같은데 99%가 원금을 갚았다는 이야기에 놀라웠다. 그리고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이 글을 읽으면서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걸 알게 느끼게 되었다.

 

P182 소중한 물의 흐름, <물 발자국>

★보이는 물, 보이지 않는 물

우리는 물이 소중하다는 의식을 하지 못한 채 일상적으로 물을 쓴다.

내가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은 얼마일까?

내가 씻고, 마시는 것만이 내가 쓰는 물의 전부일까?

책에는 우리가 쓰는 물은 지구상에 물 중 0.6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직접 쓰는 물 밖에도 생산될 때 까지 사용되는 물도 우리가 사용되는 물로 포함이 되는 데 우리나라는 수입품에 의존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다른나라보다 물을 많이 쓴다고 한다.

'물부족 국가로 지정'된 우리나라.. 솔직히 나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씽크대에서 화장실에서 조금이나마 물을 적게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 책이 글밥이 많아 혼자 읽기는 아직 무리인 것 같아 하루에 한편씩 읽어주고 있는데 생소한 단어도 알게되고 경제에 대한 상식도 접하게 되면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유익하고 좋은 책이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도록 아이와 함께 꾸준히 읽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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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찾기 그림책 : 아프리카와 그 외 대륙 -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이소비 기획.글, 부즈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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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신나는 찾기 그림책

<아프리카와 그 외 대륙>

이소비 기획/글 ㅣ VOOZ 일러스트

부즈펌어린이

신나는 찾기 그림책은

뿌까의 꿈을 이루기 위한 네 번째 여행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다른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즐기는 찾기놀이 책이에요.


이 책은 세계 문화, 역사, 지리를 소재로 사고력, 집중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라운 그림책입니다.^^
-책 뒷표지-

 

 찾기 그림책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이 나왔있어요.

우리아이도 이런 찾기나 퍼즐, 미로책은 필기구로 표시하면

다음엔 못본다며 손가락으로 하고

이번엔 여기 나온 방법대로 색종이를 오려 표시하더라구요.
 

 우리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뿌까~^^


 이번에 여행하게 될 여섯 나라에요.
 

 책 오자마자 바닥에 업드려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찾기 미로게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명한 다이아몬드 광산 탈출~
 

 음..이포즈는..업드려서 보기 힘들었는지 이번엔 누워서^^;;
 

 오늘은 학교 쉬는 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또 보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저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무척 재밌나 봅니다.
 

점심엔 색종이를 자르고 있길래 궁금해 물어보니

책에 찾은 곳을 색종이로 표시해 놔야 헤깔리지 않는다며 열심히 자르고

책에 표시를 하며보더라구요.
 

저녁에 아빠가 퇴근하고 저녁을 먹은 후

또 책을 같이보며 열심히 찾습니다.
 

 아빠가 함께 해줘 더 좋아하면서요~
 

 뒷 페이지엔 그밖에 국가의 국기들도 나와있어 좀 더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체험단 신청하면서 이책을 처음 접했는데요.

우리아이 원래 찾기놀이, 퍼즐등의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신나는 찾기 그림책'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놀이, 재미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지식도 쌓고

사고력, 집중력, 창의력도 키울 수 있어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이 책 전에 시리즈도 있던데 정말 사주고 싶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이네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보고 잘 활용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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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애기 우리 빛깔 그림책 3
송창일 글, 이영림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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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빛깔 그림책 3

베개 애기

송창일 글/ 이영림 그림

 

명애는 베개 애기가 있어요.

눈도 코도 귀도 없고

웃지도 울지도 않고 잠만자지만

베게 애기가 제일이고 베개 애기 없이는 못 견딘대요.

항상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명애의 사랑하는 마음을

베개 애기는 알까요?^^
 

 

동화작가 송창일은 1930년대 많은 작품을 발표했는데

<베게애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책 중간중간에는 옛날(?) 생소한 표현들이 나오는데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글도 그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색감이 너무 예뻐서 자주보게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요즘 우리 아이를 많이 생각해 봅니다.

예전엔 베개하나로도 이렇게 좋았던 시절에 비해

 놀거리도 많아지고 장난감도 많아져

금방 실증나서 물건의 소중함도 잘 모르는 것과

한창 친구들과 놀 나이에

학교 하교 후 학원으로 바로 가는 까닭에

요즘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보이질 않아서

한편으론 씁쓸합니다.

 

베개아기처럼 아이가 놀이를 통해

원종찬님의 글처럼 세상을 더잘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처지도 잘 이해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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