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숨바꼭질[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91]

인터넷 숨바꼭질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1
이미지 글, 이유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3월

요즘 잘못된 인터넷 매너로 원치 않게 피해를 보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인터넷 숨바꼭질은 주인공을 통해

인터넷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지요.

인터넷은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조심히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제목처럼 숨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기에 대범해지고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하게 돼요.

우리 아이들은 더더욱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면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재미만 좇아 하게 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인터넷 숨바꼭질은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인터넷은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조심히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제목처럼 숨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기에

대범해지고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하게 돼요.

주인공 건우는 게임하던 형이 자리를 비우자 형인척하고 채팅창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빠가 보시던 인터넷도 아빠인 양 글을 올려요.

댓글의 반응이 좋자

건우는 카페를 만들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카페의 인기를 끌기 위해재밌는 얘기를 많이 올렸어요.

그러던 중 일상 이야기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고

반의 친구인 은서 이야기를 올리는데 인기의 욕심을 내다보니

은서가 안한 것을 한 것처럼 꾸며 친구를 곤란에 빠뜨리게 되지요.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거짓말..

하지만 건우는 그러면 그럴수록 친구들에게 인기가 더 많아져 멈추지 않고 계속하였답니다.

인터넷에서 건우의 닉네임은 '조커'

하지만 현실에선 친구들과의 놀이에는 번번이 끼지 못하는 관심 밖의 아이였지요.

그럴 때면 건우는 인터넷에서는 자신이 인기가 많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위로했어요.

그러나 자신의 글로 인해 은서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선 학교 간다고 하고 학교에 안 나오자

인터넷에서 괴물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끔찍해했어요.

 학교에도 못 오고 놀이터 한편에서 울고 있는 은서를 본 건우는

카페에서 했던 행동을 후회하고 은서에게 용서를 빌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남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

뉴스에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어서 그랬다.

관심받고 싶어 그랬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정말 그럴 때마다 생각 없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지요.

인터넷 숨바꼭질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힘을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더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한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