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를 깨우는 존댓말의 힘
임영주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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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욕심이 많아지는 거 같습니다.

어릴 땐 일어서기만 해도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웃는 모습만 봐도

신기하고 칭찬하고 예뻐했지만

지금은 무엇 하나 잘못하면

잔소리에 화내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존댓말의 힘'이란 책의 목차를 읽는 순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제가 창피하고

아이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존댓말의 대한 내용도 많이 나와있지만 그중 제가 많이 공감했던 부분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양파 실험.

좋은 말을 들은 양파는 모두 잘 자라고

나쁜 말을 들은 양파는 어느 것은 잘 자라고

어느 것은 조금 싹이 나있고 어느 것은 죽는다는 것.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의 생각을 바꿔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양파도 개인차가 있다는 것.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칭찬을 들을 땐 모두들 잘 성장하지만

아이들의 성질 즉, 기질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

 

저도 우리 아이에게 똑같이 얘기하는데

왜 다른 아이와 다를까를 생각해 본 적이 많았답니다.

왜 우리 아이는 이럴까..

 

저만 늦게 깨달은 것일까요?

 앞으로는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이의 기질이 이렇구나 하고 훨씬 이해를 많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방 정리를 두고 서로 다툽니다.

딸아이는 나이를 먹을수록

한 마디 지지를 않고 말대꾸를 하지요.

저와 우리 딸아이의 미래도 이럴까 사실 조금 걱정이 됩니다.

 

솔루션에서는

엄마와 딸, 서로의 기질을 확인하고 인정하세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저도 딸아이와 다름을 인정해야 하지만 쉽게 되질 않네요^^;;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6.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들에서는

꼭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 손짓, 행동 등에서도 부모의 말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글을 읽으니 내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했던 행동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아이의 심정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앞으로 이런 행동들..

자제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무심코 했던 말, 행동들이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 것이 다행이 아닌가 해요.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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