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2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 90년대만 하더라도 친구들과 저는 엽서나 편지를 주고받았었지요.

저도 편지쓰기는 정말 어려워했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요즘 편지를 쓰는 일은 많이 드문 일이 되어버렸죠.

그래도 저학년인 우리 아이는 가끔 쪽지(?)를 친구들과 주고받긴 하더라고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인『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형진이는 짝꿍인 미지를 좋아해서 사과를 줬지만 미지는 형진이가 화장실 다녀오면서

손도 안 씻고 더럽다고 창피를 줘

아이들에게 거짓말로 미지가 코딱지를 책상 밑에 붙였다고 해요.

사실을 알게 된 미지가 억울해하며 우는 것을 선생님이 알게 되셔서

형진이는 미지가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 사과를 해야 하게 되죠.

어떻게하면 화를 풀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친구인 우민이의 손편지 이야기를 듣고 미지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처음엔 편지를 쓰기 어렵지만 막상 쓰고 나니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좋고

다른 친구의 마음도 알 수 있어서 좋았지요.

 막상 말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친구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많아지는 거 같습니다.

 

 

 

 

자기 흉을 봐 마녀같이 보이던 미지에게 편지를 쓰다 보니

미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자신이 어땠었는지 반성도 할 수 있게 된 형진이를 보며

아이와 함께 편지를 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조만간 우리 아이에게 편지를 써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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