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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 초보자를 위한 인문학 사용설명서
경이수 지음 / 책비 / 2014년 12월
평점 :
30대 까지만 해도 책을 읽긴 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읽기 수준이 돼야 된다고 생각 하고 어렵다고만 느꼈던 인문학을 접해보고 싶었지만 책을 읽게 되면 글자는 눈에 들어오지만 글이 머리속으로 들어오는데는 한참이 걸리고 왜 그리 잠은 쉽게 찾아 오는지..
이 책의 처음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윌든』이란 작품에 대해 나와 있는 데 처음 알게된 인물이라 윌든이 사람이름인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이름인지 자꾸 헤깔려서 몇 번을 앞장을 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자연에 대한 표현력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꼭 책을 한 번 읽고 싶긴 하다.
이제 내가 얼마나 책을 안읽었는지..좀 창피한 이야기지만.. 그랬다.
다행히 몇 명의 생소한 인물을 빼고 아는 제목과 인물이 나와 재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정말 제목처럼 친절하게 나의 기분이나 상태가 어떠할 때 어떤 책을 읽으라고 권유해 준다.
왜 그책을 권해 주는지 작가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팁'으로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면 되는지 나와 있고 도전에 성공했다면 그 작가의 다른 책도 추천해줘서 초보인 내가 꼭 그책을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문학 책의 내용이 부분적으로 나와 있지만 작가들의 생생한 표현력과 이야기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람들이 왜 책을 읽을 때 고전을 많이 보라고 하는지 작가들의 글을 보면서, 경이수 작가님의 설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책에는 철학적인 주옥같은 글들이 참 많다.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어떻하면 행복할 수 있을지..
재미있는 인문학대한 길잡이를 보았으니 앞으로 한권한권 찾아 읽는 재미에 빠져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