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심은 멋져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10
윤아해 글, 이민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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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지식인 10

진심 멋져요

윤아해 글 ㅣ 이민혜 그림

스콜라

 부모님께 꾸중들을까봐 거짓말을 했던 기억이 있을꺼에요.

그러나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일이 점점커져 결국 풍선처럼 터져버리고 말죠.

엄마가 된 입장에서 아이가 말을 얼버무리게 되면 아직은 금방 알아챈다고 해야할까요?

아마 제가 어릴적에 부모님께 사소한 거짓말을 하고 꾸중을 듣지 않았다면

아마 아시고도 그냥 넘어가 주셨던 것 같다는 생각에 부끄러워 집니다.

 

똘똘이는 영리한 양치기 소년이지만 무슨일이든 대충합니다.

양을 대충 돌보다가 결국엔 양을 한마리 잃어버려 찾다가 다치고 집에 늦게가죠.

부모님께서 똘똘이를 보시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자

양을 잘 돌보고 있었는데 한마리가 냇가에 빠져 구해오느라 늦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런 똘똘이를 걱정하시고 똘똘이는 부모님께 잘보이기위해 또 거짓말을 합니다.

똘똘이는 동네사람들과 같은 양치기 친구인 진심이 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양을 대신 보게끔 이용하죠.

그러나 거짓말을 오래 못간다는거-

'양치기 대회'를 계기로 똘똘이는 정신을 차리고 진심이의 도움으로 진심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내용 중간중간 아이들이 한번쯤 생각을 집고 넘어갈 수 있게

 만화형식으로 나와있어요.

만화의 양들에 대화를  볼때마다 '진정성'이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꼭꼭 짚어주어 아이와 함께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지나가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엔 진정성 있는 '어린이가 되는 여덟까지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혼자 살수는 없어요.

사람을 대할 때 그사람이 '진정성'이 없다면 금방 느낄 수 있죠.

내가 진심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다른사람도 그렇지 않다는거.

우리는 자신의 기준에서만 생각하고 다른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서로의 입장차이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가끔 아이가 어느 친구가 자기한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친구가 싫다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네가 그 친구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책에는 그런 내용들이 아이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게 나와있어

굳이 이야기를 하지않아도 책을 보고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아이가 '진정성'의 참 뜻을 머리속에 기억하며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멋진 아이로 조금씩 다가가기를 바라보며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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