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하루 - 우리나라 2 그림책으로 만나는 통합 교과
천미진 글, 이상현 그림 / 키즈엠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그림책으로 만나는 통합 교과 <우리 나라2>

우리가 모르는 하루

글 천미진 ㅣ 그림 이상현

준이는 아침마다 투덜투덜 학교에 갑니다.

준이의 일상 생활을 통해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는 무엇을 하는지 나와있어요.

 

같이 들어있는 활동북은 북한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나라에 대해 어렵지 않고 흥미를 갖고 알아갈 수 있도록 나와 있습니다.


 


준이가 인기있는 새운동화를 엄마께 졸라서 살 때

케냐에 사는 바키와 티프레 형제는 신발살 돈이 없어서 페트병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었습니다.

페트병도 없어서 형이 동생에게만 만들어 준것이죠. 

 

 

준이는 엄마가 소리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다 엄마께 결국 야단을 맞습니다.

나이지리아에 사는 이바나는 버려진 컴퓨터를 모아  안좋은 연기와 지독한 냄새를 맡으며 태워 그안에 구리를 팔아 돈을 법니다.
 


 

 

준이는 무서운 꿈을 꾸자 엄마께서 얼른 달려와 준이의 식은땀을 닦아주며 잠들때 까지 다독여 주십니다.

그러나 말리에 사는 오비는 총소리에 놀라 잠에서 깼습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오비에겐 너무 힘들고 무서운 밤입니다.

"제발 꿈이였으면........"


 

 
마지막엔 '통합 교과 연계' 우리나라 중 북한과 이웃나라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가 있어요.

 

책속에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 생활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과연 자신의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을까요?

아마 다른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장난감을 갖고 있거나 좋은 곳을 갔다는 것을 알면 비교하며 부러워 할거에요.

우리 아이가 학교갈때 어려운 나라 친구는 일터에 간다든지..

밥을 먹고 투정할 때 다른나라 친구는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는 등..

그런 내용을 보고도 아이가 그렇게 투정을 하진 못할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다른 빈곤한 어린이를 보며 안타깝다고 느꼈지만

특히 전쟁에서 무서워하는 아이의 내용을 보았을 땐 정말 가슴이 아팠답니다.

 

아이에게 책을 보고 느낌이 어땠냐고 물어봤어요.

"내가 행복하다는 걸 알았어."

이 한마디가 정말 책을 보길 너무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우리아이가 어려운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맘이 조금 더 자라날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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