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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소녀 오마영 ㅣ 창의인성 시리즈 1
고정욱 지음, 박성경 그림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창의인성 시리즈 1
발명소녀 오마영
고정욱 지음/ 박성경 그림

4학년인 오마영은 서울에서 왕따 학생이였어요.
이유는 엉뚱하고 말투도 이상했기 때문이지요.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시골 할머니댁으로 전학을 가게되었지요.
처음엔 생소한 곳에서 친구들에게 또 따돌림을 당할까봐 걱정하지만
다행이 그곳에서 적응도 잘하고
전국학생 창의 발명경진대회에서 대상도 타고
친구들과 함께 폐교위기에 놓인 학교도 구해냅니다.
겉 페이지는 방과전 수업시간에 마영이가 실험을 하다 냄비가 폭팔하는 장면이에요.
아이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께서 에디슨의 유명한 일화를 말씀해 주시죠.
P95
"실험에는 실패란 없습니다.
이만 번이나 했기에, 이만가지 물건이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연구실에 화재가 나서 기계를 다 잃어버렸을 때,
"야, 내 실수가 다 없어졌네, 이거 참 신나는군. 다시 시작하면 되겠네. 참 감사한 일이야."
요즘 아이들은 어떤일이 잘 되지 않으면 많이 실망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꼭 머리속에 기억해야 할 이야기 인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장래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입니다.
마영이네 반에는 총 8명이 있는데 모두 꿈이 확실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가 강해 보였어요.
요즘 육아 지침서를 읽다보면
아이가 성공하는 아이로 크기위해서는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봅니다.
우리아이도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인데요~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되고 싶은 사람이 많은지 아직 꿈이 매일 바뀐답니다.
어떤 사람이 되든 꿈을 갖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폐교의 위기에 놓였던 학교를 구해낸 장면이에요.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힘을 합해 구해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창의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요즘 창의성이 많이 이슈가 되고 있죠.
이책에는 중간 중간 창의성에 관해 실천할만한 것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아이가 쉽게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오마영이 서울에선 왕따를 당하다
시골에 내려와서는 적응도 잘하고 이상한 말투도 고치게되는데요.
(사실 책 중간정도까지 마영이 말투가 제가 책을 볼때 계속 거슬렸어요. 저도 어쩔수 없는 어른..^^;;)
그 부분을 보면서 학교 내외에서
모든 아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그 아이는 더 좋은 방향으로 자라게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재밌고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