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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무민, 밈블 그리고 미이에 관한 이야기 ㅣ 무민 클래식 3
토베 얀손 글.그림,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8월
평점 :
무민, 밈블 그리고 미이에 관한 이야기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토베얀손 지음/ 이유진 옮김
어린이 작가정신

구멍속에 무민과 밈블이 보이네요.
사실 저는 무민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너무너무 궁금한 책이였지요.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오자마자
엘레베이터안에선 왜 그러고 보니~~~
마루에 철퍼덕 엎드려 끝까지 책을 보네요.
이후에서 구멍뚫린 책이 신기한지 계속 구멍을 만지면서 읽었습니다.

첫장을 펼쳤을 때 빵 터졌습니다.
너무 친절히 출판사에서 구멍을 냈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에 행복한 웃음이 나오네요.

책을 읽다보면 글씨체가 일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내용과 상황을 글씨들이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
이 페이지에서도 정말 날아디니고 떠다니는 것 같이 표현하는 것 같네요.
이런 부분도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는
‘무민’ 시리즈로 80여 년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핀란드 대표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의 공식적인 첫 번째 그림책 입니다.
이야기는 집을 찾아간다는 단순한 이야기나
집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빨리 책을 넘겨서 보고 싶게끔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곳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은 무민, 밈블, 미이,개프지,헤물렌, 필리용크가 나오는데
동물도 아닌것이(너희는 어느별에서 왔니??^^;;) 독특한 캐릭터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요~
한장 한장 책을 넘길때마다
'생각해 봐요.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하고
보는이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그때마다 페이지를 넘기기전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 독특하고 재밌고 색감도 좋아서 아이의 미적 감각에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간만에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