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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학교 - 아이의 재능은 엄마가 만든다
김자겸 지음, 이지희 옮김 / 서영 / 2014년 8월
평점 :
14살 아들을 미국으 명문 사립 듀크대학에 합격시켜
중국을 열광시킨 '부모학교'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아이를 둔 부모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책을 구매할 때도 서평단을 신청할 때도 아이책 또는 육아 지침서가 90%를 차지하는 것 같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남을 배려하고 예의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존감 높고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해서 훌륭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교 가고 좋은 직업을 갖고 잘 살 수 있을까.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고 바라는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모든 내용을 종합적으로 아이의 성장과정 중 경험담을 예를 들면서 우리에게 이로운 지침을 주고 있다.
내가 생각한 이책의 중요 포인트는 '아이는 혼자 만들어 지지 않는다. 전폭적인 부모(특히 엄마)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뒷받침이란 경제적이라기 보다 아이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의 질을 높여라.
P28 '예술적'으로 아이를 불러주자.
호칭은 그 사람을 지칭하는 수많은 명사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아이를 부르는 호칭은 아이가 무의식중에 호칭대로 자신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호칭으로 불리느냐가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읽고 나서 다음날 바로 아이에게 실천해 보았다.
우리 아이의 꿈은 의사여서 '민닥터'라 불러줬다. 그리고 아이와 얘기를 하다 "너는 우리집에 소중한 보물이야."라고 얘기하였더니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그래서 '보물'이라고 불러준다. 마지막으로 책의 이야기처럼 활용해서 "엄마보다 어른스러운 행동을 했을 땐 '민언니'라고 불러줄께."하고 얘기 하고 가끔 불러줬더니 정말 본인이 언니가 된양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그 별명을 인식 한 듯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
스스로 크는 아이
P136 최고의 선물, 자신감
미소를 띤 채 자신감을 보일 때 아이는 자신의 탁월함을 맘껏 발휘하게 된다. 자신감만 있다면, 세상을 전부 가질 수 있다.
책에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본인이 자부심을 느끼는 경험을 했을 때 자신감이 상승하고 아이의 장점보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고 칭찬할 때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며 부모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아이가 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의 '동기'를 발견하게 하여 아이의 꿈을 찾는 방법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고 칭찬하기를 실천해 보았다. 아이가 하나이다 보니 아직 조금은 이기적인 우리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꿈은 의사라고 하나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 하기때문에 '동기'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꿈을 정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 엄마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그중에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가끔 아이가 내가 했던 행동이며 말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모범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본다.
경제적 능력 길러주기
P251 집안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것은 재산이 아니라 부를 창조해내는 능력과 인격적 소양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가르쳐 주어야 할 것은 바로 우리가 잘 아는 경제 상식이다.
P255 높은 '경제지능'은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다.
이 전 페이지 몇몇 부분도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요즘 한 가정에 아이가 평균 한두명 정도이다 보니 부모가 귀하게 키워서 갖고 싶은 물건을 쉽게 갖는 경우가 많아 물건 귀한 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아이 역시 마찬가지다. 무조건 뭐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맘이 크다. 아이에게 경제적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앞으로 살면서 개념이 확실히 잡혀야 돈에 대한 어려움 없이 살아 갈 수 있으니까. 아이에게 경제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눈높이 교육
P289 아이를 위해 자신을 바꿀 줄 아는 부모는 현명한 부모이다.
부모 말을 언제나 잘 듣는 아이는 부모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가 되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고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듯 했다. 지금 껏 나는 아이가 말을 안들을 때 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났는데 이 글을 읽고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를 위해 나를 먼저 바꿔야 한다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 앞으로 노력해 봐야 겠다. 그리고 말을 잘 듣지 않더라도 좀 더 기다리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책을 읽으면서 이곳에 적지는 않았지만 좋은 내용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책에는 내가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운 저자를 보면서 존경스럽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책처럼 100%하기는 힘들겠지만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앞으로도 책을 읽고 활용하면서 아이를 훌륭히 키울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