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가 워리어 키드로 1 - 지적.신체적 성장을 위하여 상상의힘 아동문고 15
조코 윌링크 지음, 존 보잭 그림, 김동언 옮김 / 상상의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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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학년 때는 부모가 시키는 대로 대부분 아이들이 잘 해주고 발표도 잘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사춘기도 다가오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리 아이도 현재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통재가 안돼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아이에게 말하려고 하기보다 책을 보여주고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게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구체적으로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윔피 키드가 워리어 키드로는 지금 딱 고학년이 되는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다.

 

 

 

주인공 마크는 요즘 아이들이 소위 말하는 '아싸'다.

5학년이지만 구구단도 못 외우고 수영도 못하고 턱걸이도 못하고 힘센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난 하지 못할 거야'라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는 자존감이 낮고 착하기만 한 마크.

 

 

 

그러던 중 8년이나 해병 특수부대에 있다가 대학을 가기 위해 나오는 제이크 삼촌과 여름방학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삼촌은 용감하고 튼튼하고 하는 것도 많아 멋진 영웅 같은 존재다.

 

어느 날 우리 아이가 나에게 '엄마 나도 인싸가 되고 싶어'하고 말한적이 있는데,

아마 책 속에 등장하는 제이크 삼촌의 이야기대로만 한다면 인싸는 확실히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제이크는 방학 동안 삼촌과 함께 구구단, 수영, 턱걸이, 주짓수 등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 익힌다.

처음엔 '나는 할 수 없다. 그런 건 삼촌처럼 멋지고 똑똑한 사람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주눅 들고 소심해 못한다는 생각이 가득하고 원하던 바를 이뤄가지만 중간중간에도 위기가 온다.

그렇지만 삼촌의 도움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열심히 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성취감을 맛본다.

 

 

 

'규율이 곧 자유다'

 

대부분 사람들은 무엇을 열심히 했으면 나에게 보상으로 TV를 보거나 게임 등을 하면서 쉬기를 바란다.

마크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조금은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삼촌께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는 모두 자유를 원하고 자유를 원하려면 규율을 가져야 하며 규율의 중요한 점은 너 스스로 정한 규칙을 따르는 것'

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 무엇을 하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아이에게 왜 그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가 잘 나와 있어 이번 12장 목차를 보여주면 좋을 거 같다.

 

 

여름방학 동안 삼촌의 도움으로 워리어 키드가 된 마크.

삼촌과의 헤어짐이 아쉽고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미 마크는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자신이 일부러 하려 하지 않아도 이미 워리어 키드가 되어있었다.

 

삼촌께 고마운 마음으로 편지를 쓰면서 워리어 키드 규율을 만든 마크를 보며 우리 아이도 어떤 것이던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되었다.

 

 

 

 

원래 어떤 것이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잡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나..

우리 아이는 아직 연습이 덜 되어 있기도 하고.. 하기 싫어하기도 하고^^;;

이번에 다시 책을 읽고 일주일 스케줄을 잡아보았다.

오늘이 시작^^

앞으로 계획대로 실천하고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우리 아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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