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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플루타르코스 지음, 서지원 엮음, 박정인 그림 / 열다 / 2020년 4월
평점 :

요즘 아이가 그리그 로마 신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라고 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가 영웅에 대한 이야기 였군요.
책에서는 인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주요한 이야기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역사적 사실을 이끌어내고 있어서 그냥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서사에 대해서 다룬다고 생각이 되어 지네요.

테세우스는 저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인물이라서
더 관심이 갔는데요. 실존인물인지 신화속 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책에서도 나오듯이 실제로 이 시대쯤해서 아테네가 사정이 좋지 않은 시기였다고
설명해줍니다. 이런 이야기 뿐만 아니라 관련된 조각상, 그림도 같이 소개 되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으면서 궁금해 했을만한
정말 크레타는 아테네보다 강한 나라였는지
미노타우로스는 실제 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야기와 실제 하는 사실이 나와서 아이들의 흥미를 더 유도합니다.

두번째로는 로물루스가 나오는데 저는 로물루스에 대해서는
좀 생소한 이야기인지라 흥미롭게 봤고요.
그 이후에는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페리클레스, 그라쿠스 형제가 나오죠.
알렉산드로스에서는 포키온 이야기가 인상 깊었네요.
포키온이 알렉산드로스에게 싸우는 것은 그대들의 일이지만
아테네의 귀한 유물을 지켜 달라는 말을 했을 때
전쟁이랑 부수고 빼앗고 없애는 것이라고 알렉산드로스가 대답했는데
포키온은 그렇다면 물자는 얻을수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은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거기서 깊은 깨달음을 얻어 항복하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카이사르 이야기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그의 업적 중에서 자신의 얼굴을 새긴 동전을 만들것이
인물의 동전을 넣은 최초의 동전이었다는 것도 재밌었어요.
전체적으로 글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지식들을 알수 있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좋은 책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