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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 손쉽게 뚝딱 만드는
정광운 지음 / 혜지원 / 2020년 2월
평점 :

표지에는 태블릿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라고 써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상으로 하는 책이라서 틴커캐드를 이용하는 책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XYZmaker 3DKit 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틴커캐드는 인터넷이 가능하면 브라워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XYZmaker 3Dkit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태블릿과 PC 둘다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표지에 적혀져 있는데로 태블릿에 설치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가면 QR코드로 쉽게 다운로드 링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희 집은 아이패드를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패드에 먼저 설치를 하여
저희집 9살 아이가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린을 만들어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아이라서 역시... 툴에 대한 설명을 스킵하고 시작하려고 했지만
역시 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시작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앞장부터 차근히 저랑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태블릿으로 조정하기는 좀 어렵더라고요.
익숙치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는 PC에 설치했습니다.
PC에서 쓰는 것이 태블릿에서 조작하는 것 아무래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PC에 설치한 것은 11살 아이가 진행해 보았습니다.
11살 아이는 툴에 대한 이해가 없이 기린을 만드는 설명이 나와 있는 페이지를
보면서 모델링을 쉽게 하더라고요.
보통 이런 책의 경우에는 툴에 대한 설명만 나온다던지 하는데
내용을 보면 툴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만든다] 라는 행위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만든다]는 행위를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생각을 스케치로 옮겨야 한다고 나와 있네요.
책 안에 스케치를 위한 페이지도 있고요.
[만든다]는 행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도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과 보기에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요.
요즘 이런 분위기만 아니면 아이가 만든걸 의뢰하여
프린팅해보려고 했는데 아쉽지만 모델링까지 진행해 보았습니다.
요즘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