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수룩 고양이

덥수룩 고양이 - 갸르릉 친구들 ㅣ 이야기 파이 시리즈
이인호 지음, 노예지 그림 / 샘터사 / 2019년 12월

표지를 보면 가운데에 유난히 폭신해 보이는 한 고양이가 있고

그 주변으로도 고양이가 있는데 그 앞에는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있고 주변에는 팝콘(?)같은

털이 날리고 있어요.

그림이 무척 예쁘고 귀여워요.

가운데 있는 고양이는 엄청 먹는걸 좋아하는 듯 침까지 흘리고 있고요.

이 책을 보면 동화책인듯... 만화책인듯...

그림이 계속 되는 아이들이 보기 쉬운 책이어요.

거기다가 고양이라니! 저희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지요.

그래서 이 책 서평을 신청하였어요.

오자마자 둘다 달라붙어서 읽고 좋아했답니다.

제일 가운데에 보이는 고양이는 이름이 '니니'예요.

이 고양이는 게으르죠.

얼마나 게으르냐면은 뜨거운 줄도 모르고 난로 근처에 있다가

큰일날뻔 할정도로요.

이 '니니'를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맛있는 음식'인데..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차에도 케이크에도 무언가가 날라다니죠..

먼지인가? 아닌데? 팝콘인가? 아닌데?

'니니'의 털이 날리고 있는거랍니다.

그때그때 미용을 하면 괜찮은데 '니니'는 외출이 귀찮아서 

미용을 차일피일 미루니... 털이 너무 날리는게지요.

게으른 '니니'는 먹는거에 지장이 생기니까..

그때서야 자신이 잘못했다며 미용을 하려고 하죠...

너무너무 귀찮은것을 감수하고 미용을 하러 나갔는데!

미용실 문이 닫혀 있는 겁니다.

이번엔 '니니'의 잘못이 아니어요.

너무 추운날씨 때문에 미용실이 문이 닫혀 버린걸요.

친구들은 다 같이 모여서 고민을 하죠...

이것을 어찌해야 하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 친구들은 이발을 직접 해주기로 하죠...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이발을 하니...

털이 엄청나게 쌓였답니다.

'니니'를 이발한 친구들은.. '니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