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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네더로 가는 지옥문 ㅣ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무르 래퍼티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해서 저도 조금씩 보게 되네요.
아직 게임은 같이 안하지만요.
이건 제대로된 소설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꽤 흥미진진하네요.
이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는 아이들이 모험심도 강하고 자립심도 강한거 같아요.
학교에서 활쏘는 것도 가르치고 생산, 채집하는 것도 가르쳐서 일까요?
맥스와 앨리슨이라는 이름의 아이들이 나오는데
앨리슨은 집에 불행한 일이 생겨서 집과 가족을 잃고
친하게 지냈던 맥스 가족의 호의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 둘은 맥스의 부모님이 너무 과보호를 하니까
자기들이 하고 싶은것 (앨리슨은 도구를 만드는 것)을
하기 위해서 채굴을 하는데 이 채굴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몇번 쳐요.
굴을 파는데 잘못 파서 해골과 맞딱뜨리기도 하고
옆집으로 잘못 파서 그 집을 양을 땅굴 안으로 떨어뜨리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죠.
일기장에는 [네더로 가는 차원문]이라고 쓰여져 있어요.
네더는 땅밑 세상이며 금지된 비밀의 장소예요.
현재 사는 곳을 오버월드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무엇의 위에 있다는거지? 라고 복선을 남겨요.
맥스는 차원의 문을 들어가보자고 하고 앨리슨은 말리면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크리퍼에게 쫓기게 되어서 아이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차원의 문을 열어서 그 안에 뛰어들게 됩니다.
들어간 차원의 문 안에서 프레야란 이름의 낯선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소녀는 네더에 가족과 같이 왔다가 가족을 다 잃어버리고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프레야는 이 네더에 자신과 가족이외에 나이든 사람이 한명 있다고 하는데요.
그 사람이 알고보니 맥스의 외삼촌 이었던 거죠.
외삼촌이 네더로 갔다고 짐작했기 때문에
맥스가 네더와 그 일기장에 집착을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앨리슨에게 마법사를 구해야 한다고 했던거죠.

하지만 이 외삼촌은 자신의 실수로 조카인 맥스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그 누구하고도 같이 지내지 않으려고 원래 지내던 곳에서 프레야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나게 돼요.
과연 이 아이들과 외삼촌은 오버월드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프레야는 어떻게 될까요?
외삼촌의 일기장에는 네더에 대한 내용 뿐만이 아니라
엔더맨에 대한 관찰일기도 써 있고
엔더맨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언급도 있더라고요.
이렇게 들으니 내용이 더 궁금해지시죠? ^^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네더로 가는 지옥문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