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 - 고통의 끝에서 깨달은 인생 불변의 지혜 30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걷는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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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내가 원하는대로 계획하고, 계산기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이따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해프닝의 연속이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행복하다가도 불행한 일들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면, 우리는 그것들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까 고민하기보다 불행한 그 감정에 금방 휩싸여 다른길이 있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때도 많습니다.

저 또한 예상하지 못한 나쁜 일들이 닥쳤을 때,
불행의 원인만 찾고 우울한 감정에 빠져서 다른 일을 제대로 하지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이 책의 저자인 고든 리빙스턴의 인생 역시 절대 순탄치 않았습니다.전쟁터에서의 죽음과 싸우는 시간, 그리고 아내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과 소중한 두 아들의 죽음까지 일련의 큰 시련들이 많았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겪고, 온전한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만큼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무너지기 쉬웠을 크나큰 시련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 근무하던중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다른 고난과 시련을 겪는 이들과 많은 대화를 통하여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차츰 시련을 이겨내는 수많은 지혜를 터득했고, 책으로 발간하여 명작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가늠할 수 조차 없는 큰시련을 겪은 저자의 지혜 속에서 나의 삶의 주인이 나로서 있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진실된 이야기들과 조언들이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1권에에서는 총 30개의 지혜로 저자가 겪은 일화들을 통해 깨달은 지혜와 함께 마지막장에는 생각을 정리한 글이 실려있는데요.
한편당 두세장 분량으로 짧지만 잘 정리되어 있고 생각을 정리하는 독백형식의 글까지 있어 더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스스로를 객관화 하고 시련이 닥쳤을 때 올바르게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가득담은책.
인생의 의미와 가치관을 저자의 책을 통해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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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 당신의 일상을 빛내주는 레진아트 클래스 탐탐 4
마니랜드(박지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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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레진을 주재료로 만든 악세사리들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공예가 취미인 사람으로서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고하니 더욱 더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먼저 레진아트를 처음 시작하는분들은 재료부터 챙겨야겠죠. 레진 초보자분들을 위해 기초 준비물과 재료 설명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책을 참고하면서 필요한 재료들을 갖추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에서는 레진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완성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워낙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보니 레진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작품들마다 사진과 함께 만드는 과정들과 설명이 실려있는데, 부족한 부분은 저자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서 보완하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레진은 경화를 통해서 단단하게 굳으면서 완성이 되는데 이때, 건강에 있어 유의해야 할 사항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주의사항 등을 Q&A를 통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기전 꼭,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레진아트는 비교적 간단해보이지만 기포없이 깨끗하게 만드는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주의사항들을 통해 독자들이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배려해준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책 한권으로 레진아트에 대한 지식과 레진아트만의 매력, 흥미까지 더해져 또 하나의 새로운 취미가 생기게 될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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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 마케팅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마크 W. 셰퍼 지음, 김인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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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마케팅 없이 돌아가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넘쳐나는 미디어와 매체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있죠.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있어 더 이상 마케팅의 기본요소인 4P 제품 Product, 가격 Price, 홍보 Promotion, 유통 Placement 만이 정답이 아닐뿐더러 기업들의 밀어붙이기식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승부를 보기에 어려워졌다는것을 기업들은 하루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이미 대부분의 시장은 극도로 포화 되어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졌다는 뜻인만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시 하기보다, 저마다 자신의 가치를 소비에 반영하는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임으로 이전의 방식을 신뢰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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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비의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마케팅도 그 방식에서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고객을 유치시키겠다는 접근방식으로는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오게 된것이죠.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들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소비자도 결국 사람이고, 마음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소통과 정서적인 유대감과 소속감, 브랜드에 대한 애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포인트가 꼭 필요합니다.

 

마케터는 고객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에게 기여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교훈의 문장이 인상깊었습니다.

인간적인 브랜드로서의 생존방법과 성장하는 마케팅 전략을 책을 통해 진지하게 마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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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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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군가를 상대로 한번쯤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품어본적이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사소한 것이던 큰 것이던, 내 인생에 문제를 안겨다 준 대상에게 응당한 벌을 내려야 마땅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 또한 사람이기에 인간관계 속에서 문제의 상황이 반복될때마다, 최소한 내가 받은 피해만큼은 돌려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적이 꽤나 있었습니다.
복수라고 해서 우리가 미디어에서 접하는것처럼 강렬한 계획과 어마무시한 복수에 비하면, 귀여울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말이죠.

이렇듯 사람이 사람에게, 복수라는 마음을 품기까지는 각자 저마다의 사연과, 또 그로 인해 받은 상처들이 쌓여 끝내 복수를 하겠다는 결심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복수를 결심했다고 해서, 모두가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죠. 정확히 말하자면 하지 않는 편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 법이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는 사회인으로서 도덕적인 행위에 어긋나는 행동을 통해 지탄을 받으면서까지 복수를 실행하기에는 잃을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소설에서 다루는 복수의 의미는 어떤것일까요?
복수라고 하면 처절하고 무서운 사건들이 진행되는 추리소설이나 범죄영화등을 먼저 떠올릴 수 있겠지만, 유쾌한 소설의 대가인 요나손 작가의 소설인만큼 그의 손에서 탄생한 기상천외한 복수극들과 유머포인트들이 더해져 코믹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해 보셔도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아들 케빈이 자신을 버린 아버지 빅토르에게 통쾌한 복수를 준비하기 위해 복수 주식회사를 찾아가고, CEO인 후고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데요. 복수의 과정들이 계획처럼 순탄하지만은 않고 되려 황당한 일들도 생기는것을 보면서 복수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구나,하고 제가 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사연또한 기구한데, 캐릭터 한명한명 놓치는 인물없이 그들의 상황과 처지를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주는 부분 또한 좋았습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책이지만, 어렵거나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 생각보다 빠르게 읽히기 때문에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명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책,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에 ,나도 복수를 의뢰한다면 어땠을까’하고 상상해보게 되는 현실을 넘나드는 기분이 드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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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 관계의 안전거리에서 자기중심을 찾는 바운더리 심리학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신혜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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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렇기에 태어나서 생을 마감 할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부탁을 받거나, 불필요한 요구들로 인하여 곤란에 처하고 끝내 상처가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 책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에서는, 이렇듯 사람과의 거리 조절에 대한 필요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하여 자신만의 영역, 즉 저자가 말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어 사람과의 관계에 지쳐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인간관계를 도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바운더리’ 직역하자면 ‘경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관계를 절연 하는것이 아닌 자신만의 인간관계 안전거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안전거리라는것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으나, 안전거리 즉 바운더리를 제대로 설정하는것이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이제 알아야 한다.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내게 불이익이 생김에도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거절을 하면 관계가 망가질 것이 두려워 매번 무리하게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상대방의 기대에 어긋난 행동 자체에 대한 죄책감이 들어 내 삶이 불편한 선택을 했던것이.
전부 다 나에게 스트레스와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것을.
이제는 그 어떤일이 있더라도 내가 먼저여야 한다는것을 말이다.

내가 먼저라는 말이 다소 이기적인 말로 들릴 수 있을 수 있다.
먼저 라는것이 남보다 나를 항상 우위에 두고 이기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들과 하고싶지 않은 행동들과 말을 우리가 해야하고 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것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 기존의 인간관계와 도불어 새로운 인간관계들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지고 반복 될것이다. 그 때마다 나만의 확고한 바운더리를 통해 내인간관계의 안전거리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갈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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