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1
권수영 그림, 김수경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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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고 하죠.

어떻게 하면 책을 잘 읽힐 수 있을까에 대한 답 중 하나가 집에 책을 많이 갖추는 것이라고 해요.

요즘은 도서관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시간과 체력을 조금만 쓰면 신간부터 필수 도서까지 대출 가능해요.

저도 아이들이 빌려달라고 하는 책, 학교에서 권장하는 도서, 추천 도서, 신간 등의 리스트를 활용하여 도서관 대출을 활용하고 있어요.

시리즈 도서는 신간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1권을 보고 재미있으면 그 다음 후속편을 눈이 빠지게 기다려요. 도서관보다 빠르게 신간을 받아 볼 수 있는 방법인 서평단을 활용한답니다.

신간 서평단은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 나온 책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끊기 힘든 메리트가 있어요.

아이가 신간을 읽고 학교에 자랑하는 일도 자주 있어요.

요즘 재미있어 하는 신간은 집사TV< 대저택의 집나가서 개고생 > 이랍니다.



아이의 말에 의하면 유튜브에서 집사TV 채널이 있다고 해요. 자기는 보지 않았지만 있는 것은 안다고 합니다. ㅎㅎㅎ

< 대저택의 집나가서 개고생 > 은 장르로는 판타지인데요, 캐릭터들의 예쁜 모습과 대저택이라는 배경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따라 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집사는 과거에는 괴물이었지만 지금은 대저택을 관리하는 친절한 말 그대로 집사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언제 어떻게 원래의 야수성을 가진 괴물의 모습을 보일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

캐릭터들이 각각 서로 다른 컬러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점도 예쁜 것 좋아하는 초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예요.









그런데 배경인 대저택에서는 판타지 장르 답게 매일 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탈옥수가 피자 배달부로 변장하고 대저택에 침입 한다거나, 강아지들이 로봇으로 바뀌는 수술을 받는 다거나 하는 일이죠.



여기서는 다소 어드벤처와 히어로물의 장르까지로 확장하기도 해요.



대저택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다른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텅 빈 대저택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이나믹한 이야기에 쉴 틈 없이 아이들을 몰입하게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가 후속편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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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후예 책고래아이들 44
이창순 지음, 이윤정 그림 / 책고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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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들에게 고전 읽기를 하도록 하는 학교가 있다고 해서 요즘 그 독서 교육법에 관심을 가지는 전문가들이 많아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고전 읽기를 꾸준히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죠.

저희 집에서도 재미있는 고전을 꼽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 중 TOP 5 에 오른 별주부전, 또다른 이름으로는 토끼와 자라 이야기는 아이들이 어릴 때 재미있는 전래 동화로도 접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흔하디 흔한 토끼와 자라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시각으로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어요.

아직 백지 상태의 어린 아이들에게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우리가 아는 결말이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나갈 수 있어요. 이렇게 무한한 상상력을 그려 보는 과정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요, 이러한 과정을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만든 책이 새로 나왔답니다.


, 네 맞습니니다. < 토끼의 후예 > 는 우리가 아는 별주부전의 이야기가 맞아요. 그런데요,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 가고 있어요. 일단 주인공 토끼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 토끼의 후예 > 에서 나오는 토끼는 우리가 아는 그 토끼가 아니라 그의 증손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신간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토끼의 증조할아버지가 바다에 사는 자라에게 속아서 용궁에 놀러 갔다가 간을 빼았겼다는 것이죠.

증조할아버지의 비극을 교훈 삼아서 후손대에에서는 절대로 남에게 속아서 신체 일부를 빼았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가문에 내려옴에도 불구하고 후손대에서도 피하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하나 더 있는데요, 달에 사는 토끼가 지구에 떨어졌다는 설정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실현 시켜 주고 있어요.




저희 초3 아들도 보름달을 볼 때 저 속에 토끼들이 떡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곤 해요. 그러한 상상력의 실현이 이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토끼와 자라 이야기의 후손격이 되는 증손주 토끼가 바로 달 토끼인 것이죠.

어느 날 지구로 쿵 떨어진 달토끼는 두 번째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되어요. 어느 날 수술실에서 자신의 배가 갈라졌다고 꿰멘 상태임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조상들의 비극을 후손들이 답습하게 되는 이야기인가요? 얼핏 비슷한 이야기로 흐를 것 같지만 시간은 흘러 배가 갈라지게 된 곳은 병원? 또는 실험실? 로 보여요.

고전 별주부전의 현대판 버전인 셈이죠.

어째서 달토끼가 수술대에 올라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의 과정을 아이들의 상상력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개해보면 꽤나 재미있어요.

< 토끼의 후예 > 는 고전 수업의 확장판으로 풀어 나가도 재미이고, 일단 읽는 우리 독자 어린이들도 빵빵 터지면서 좋아해요. 저희 아이들이 그랬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고요, 이야기가 뻔하지 않아서 고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고전 입문 도서 또는 고전 확장판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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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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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마법 소녀 루오카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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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초등 딸 아이가 좋아하는 책 장르는 판타지랍니다.

판타지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요.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지만 한 번 쯤은 종종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생각해 보는 일들이 그대로 책 속에서는 펼쳐지니까요.

게다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아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화려하고 기발한 내용들이 전개되니 책을 잡으면 한 자리에서 뚝딱입니다.

< 마법 소녀 루오카 > 시리즈는 말 그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소녀 루오카와 그 이름의 반대인 카오루 둘의 이야기가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펼쳐져요.


우리가 거울을 보면 좌우 반전이 되는 것처럼 소녀 루오카와 카오루, 이름부터 서로 반대인 이들은 서로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는데요, 그 매개체는 바로 마법 카드랍니다.


여기서 잠깐, 두 소녀를 소개하면 루오카는 마법계에 속하여 있어서 마법을 자유 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카오루는 인간계에 속해 있어서 평범하지만 우연히 주운 마법 카드의 정체를 알게 되고 마치 루오카처럼 마법을 사용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인간 카오루가 마법 카드로 마법을 사용하면 루오카는 이를 CCTV 보듯이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인간계의 소녀 카오루의 활동 무대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화점인데요, 이 곳에서는 특별한 물건인 마법템도 함께 팔고 있는 것으로 설정이 되고 있어요. 얼룩을 감쪽 같이 지워주는 수정 테이프나 지우개 같은 것이지요.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잡화점의 마법템들, 그리고 우연히 주운 마법 카드로 뻔한 현실에서 벗어나서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쏙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두 소녀의 만남 그리고 마법사와 평범한 인간이 함께 경험하는 마법 세계는 화려하기만 합니다.

책 자체의 그림도 예뻐서 여자 친구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해서 좋아해요.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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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 조선 흡혈귀전 4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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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초등 아이들 독서 활동으로는 역사책도 많이 읽도록 하시죠?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 시간 전체는 한국사를 배운다고 해요. 우리 반만년의 역사를 한 학기, 그것도 시수가 많지 않은 사회 교과로 배운다는 것은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때부터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도록 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이 요즘 트렌드랍니다.



한국사 전집도 각각 장점을 달리한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은 한국사에 대해서 일찍부터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런데 참 독특한 책을 하나 만나게 되었어요


.

히스토리 픽션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한국사에서 소재를 발굴하여 이것을 오컬트적 픽션으로 그려낸 동화가 초등신간으로 새로 나왔어요.





요즘 극장가에서 화제인 영화 파묘의 모티브도 사실은 우리 역사에서 찾은 것이라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위즈덤하우스의 초등신간 < 조선 흡혈귀전 > 도 우리 한국사에서 위인이라고 손꼽아지는 세종대왕, 장영실, 성삼문이 등장하는 순수 픽션이면서 오컬트적인 요소가 녹아 있는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해서요, < 조선 흡혈귀전 > 의 흡혈 박쥐나 모험 과정이 꽤나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요.





흡혈박쥐가 좋아하는 특썩 고기(지독한 냄새가 나는 썩은 고기)나 특특썩 고기(특썩 고기의 강한 버전)이라는 요소도 재미있었다고 하고요, 한국사에서 나오는 위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행동과 말이 재미있었다고 해요.



성삼문 부소장(책 속 원정대에서의 직함)은 < 조선 흡혈귀전 > 에서 쉬지 않는 수다 쟁이로 묘사됩니다. ㅎㅎㅎ 픽션이지만 근엄하게만 보였던 성삼문이 달리 보였다고 소감을 이야기 하곤 하였어요.



이 책은 시리즈물로 벌써 4번째 책 붉은 흡혈귀의 초대까지 나왔어요.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픽션이랍니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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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 초록잎 시리즈 16
심은경 지음, 이수현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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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신간이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 특별한 팬클럽 우주 짱하다 > 였답니다. 아이가 한 자리에서 다 읽었고, 너무 재미있다면서 두 세번은 더 읽었어요.



저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궁금해서 아이가 학교 갔을 때 읽어 보았는데요, 할머니와 손주의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대립과 화합하는 과정을 너무니 실감나고 재미있게 그려 내고 있었어요.



실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친구들의 생활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 모습에 놀랐고요, 손녀와 할머니의 좋아하는 가수를 놓고 서로 감정을 대립하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부모님과는 달리 할머니만이 가질 수 있는 세대 차이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지 못 하면서도 나중에는 공감하게 되는 과정이 사람 사이에 반드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갈등 해결 과정을 보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라면 한 번쯤 빠지게 되는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한 이른바 덕질에 대한 사실도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서 아이가 재미있어 했답니다.



이 책에서 웃음이 나는 포인트는 청소년들만이 하는 덕질을 할머니도 못지 않게 참여하신다는 내용이에요. 물론 할머니는 트로트 가수 아이돌이기는 하지만요. 



아,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트로트 가수는 누군가가 딱 떠오른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어린이들의 할머니들도 혹시 트로트 아이돌에 빠지시지는 않았을까요? 우리 할머니도 그런데, 하면서 공감 포인트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책에서 재미있는 갈등 구조는 할머니의 덕질을 방해하는 과정이에요. 할머니에게 손녀가 좋아하는 힙합 가수 팬클럽에 가입 하게 하고, 단톡방에 참여 시키기 위해 이모티콘 사용법을 알려 드리는 과정이 저희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해요.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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