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 조선 흡혈귀전 4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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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초등 아이들 독서 활동으로는 역사책도 많이 읽도록 하시죠?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 시간 전체는 한국사를 배운다고 해요. 우리 반만년의 역사를 한 학기, 그것도 시수가 많지 않은 사회 교과로 배운다는 것은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때부터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도록 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이 요즘 트렌드랍니다.



한국사 전집도 각각 장점을 달리한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들은 한국사에 대해서 일찍부터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런데 참 독특한 책을 하나 만나게 되었어요


.

히스토리 픽션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한국사에서 소재를 발굴하여 이것을 오컬트적 픽션으로 그려낸 동화가 초등신간으로 새로 나왔어요.





요즘 극장가에서 화제인 영화 파묘의 모티브도 사실은 우리 역사에서 찾은 것이라고 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위즈덤하우스의 초등신간 < 조선 흡혈귀전 > 도 우리 한국사에서 위인이라고 손꼽아지는 세종대왕, 장영실, 성삼문이 등장하는 순수 픽션이면서 오컬트적인 요소가 녹아 있는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해서요, < 조선 흡혈귀전 > 의 흡혈 박쥐나 모험 과정이 꽤나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요.





흡혈박쥐가 좋아하는 특썩 고기(지독한 냄새가 나는 썩은 고기)나 특특썩 고기(특썩 고기의 강한 버전)이라는 요소도 재미있었다고 하고요, 한국사에서 나오는 위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행동과 말이 재미있었다고 해요.



성삼문 부소장(책 속 원정대에서의 직함)은 < 조선 흡혈귀전 > 에서 쉬지 않는 수다 쟁이로 묘사됩니다. ㅎㅎㅎ 픽션이지만 근엄하게만 보였던 성삼문이 달리 보였다고 소감을 이야기 하곤 하였어요.



이 책은 시리즈물로 벌써 4번째 책 붉은 흡혈귀의 초대까지 나왔어요.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픽션이랍니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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