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을 읽는 기술 - 문학의 줄기를 잡다
박경서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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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읽는 기술>#선물

제목:명작을 읽는 기술
작가:박경서
분류:문학해석 /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열린책들


명작을 읽는 기술을 배우자


📝세간의 주목을 받은 ,잘 만든 작품을 명작이라고 한다.고전이란 시대가 지나서도 재평가되거나 계속 활용될 수 있는 책이다.수 백년, 수 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살아남아 사람들이 읽으며 우리에게 깊은 통찰을하게 만드는 작품이 고전이고 명작이다.작가가문학작품을 쓰고 독자가 읽어야 가치가 있다.아무도 읽지 않는 작품이 좋은 문학작품이 될 수는 없다. 문학 작품 속에는 항상 사회적 배경이 반영되어 있기 마련이다.작품에 대한 배경을 모르고 활자만 읽고 스토리만 안다고 해서 명작을 읽은 것이 아니다.작품 속에 담긴 여러 시대나 문화나 사회적 배경을 알면 문학작품을 보다 더 풍부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와 2부에서 문학이 어떻게 시대를 반영하는지 보여주고 문학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설명해 준다.이 책은우리가 한 번 쯤 들어보거나 읽어봤을 유명한 고전 <위대한 유산>,<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방인>,<변신>,<노인과 바다>,<위대한 개츠비>등 여러 명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저자의 통찰력있는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배경이 담겨 있다.



📝책을 보니 다행인 것은 이 책에 언급된 작품을 내가 이미 꽃다운 시절 10대나 20대 학창시절이나 그 이후에 다 읽어봤다는 것이다.불행인 것은 이 작품들 중에 거의 줄거리도 기억나지 않는 작품이 있다는 것이다. 줄거리가 가물가물한 책이 있다.내가 책에서 활자만 읽었는지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그런지 줄거리가 이미 내 머릿속에서 거의 사라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195쪽,하루하루를 쳇바퀴 돌듯 살아가다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자 인간성이 상실된 섬뜩한 벌레로 변해 버려 가정에서 버림 받는 모습은 바로 기계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다가 도태되어 버리는 현대인의 서글픈 자화상이 아니던가.더는 돈벌이를 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그 존재는 더러운 벌레 취급을 당하며 가차없이 버려지고 마는 것이 현대 자본주의의 속성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유명한 소설 <변신>에 대한 해석이다.이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또 읽어보고 읽게 되는가?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현재 돈을 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일 확률이 높다.세상에 존재 하는물건은 가치가 정해져 있다.사람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사실은 평등하지 않다.사람을 가치로 환산하면 보통은 그 사람이 버는 연봉이 얼마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다보니 언제가 내가 정말로 아무 쓸모없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명작을 읽고 작품이 전해주는 정말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게 중요할 거 같다.



📝제대로 명작을 읽고 싶다면 활자만 읽지 말고 그 작품에 담긴 여러 배경을 알고 읽을 필요가 있다.이 책은 문학을 통해 세상을 알게 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정말나에게 필요한 책이다.이 책이 18000원이라는 게 읽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저자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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