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만물관 - 역사를 바꾼 77가지 혁명적 사물들
피에르 싱가라벨루.실뱅 브네르 지음, 김아애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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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만물관> #선물


제목: 세계사 만물관
저자: 피에르 싱가라벨루.실뱅 브네르
분류:역사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윌북


역사를 바꾼 77가지 혁명적 사물들



📝샴푸 ,부채,쇼핑카트,마스크,지폐,달력,목줄,젓가락,음료수 캔,페트병,껌 등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친숙하게 자주 사용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77가지 다양한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물건에 대한 숨겨진 역사를 찾아가는 재미있는 책이다.가장 일상적인 사물에 뜻밖의 세계사가 쌓여 있다.



샴푸
📚18쪽,유럽에서는 물에 대한 불신이 높았고 머리에 물을 바르면 두통이나 치통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머리카락을 감는게 아니라 밀기울이나 전분을 발라 빗질을 했다.1875년부터 1900년까지 샴푸 행위가 널리 퍼져 나갔으며 같은 시기 도시에는 미용실이 늘어나고 수도 시설이 발전했다.



페트병
📚101쪽,폴리염화비닐 병과 이후 등장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병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낭비 사회로의 진입을 상징하는 페트병은 음료 산업의 역사와 포장재의 역사가 만난 결과물로 유통 체제와 생활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타자기
📚274쪽,1900년에 전 세계에서는 70만 대 이상의 타자기를 사용하고 있었다.사실 발명된 건 그 보다 훨씬 전이었지만 (영국 엔지니어 헨리 밀리 “손글씨로 쓰는 것과 똑같은 편지를 인쇄하기 위한 …기계 또는 인공적인 방법'에 관한 특허를 냈었다)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한 세기 만에 서양 역사에 발을 들였다.



텔레비전
📚222쪽,1925년 스코틀랜드의 존로지 베어드와 미국의 찰스 젠킨스는 해상도가 낮은 기계식 텔레비전을 개발했다.베어드는 영국에서 ‘텔레바이저'라는 송신기로 실험용 방송에 내보냈다.1931년에는 수신기 1000대가 팔렸고 1937년에는 1500대,1938년에는 2만대까지 판매량이 늘어났다.



여권
📚380쪽,중국 한나라 시대에는 여권에 소지자의 호적과 외양뿐 아니라 여행 목적과 여정에 대한 기초 정보가 적혀 있었다,서양에서 여권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건 중세 말기부터였다.



📝이렇게 물건에 흥미로운 사실과 역사가 담겨 있을 줄 몰랐다.다양한 물건의 역사를 통해서 이제껏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던 물건들이 새롭게 보인다.하나의 물건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노력도 있고 아픔도 있고 우연도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내가 너무 중요하게 사용하는 물건들이 누군가의 노력과 협력으로 만들어진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물건의 역사를 통해서 일상의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에 대한 감사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꼭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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