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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제작팀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5월
평점 :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서평촌이벤트
제목: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작가:tvN STORY
분류:인문/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넥서스BOOKS
이제는 정답의 시대가 아닌 견해의 시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하버드 졸업장보다도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이 말은 우리가 잘 아는 빌게이츠가 한 말이다.빌게이츠는 하버드를 중퇴했다가 훗날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받았다.세계 최고의 대학교 졸업장보다도 독서의 힘이 중요하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그런데 나 뿐만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하기가 정말 힘들다.나도 아주 바쁘게 일하지만 요즘 평균 하루 2시간 정도 독서를 하려고 노력한다.보통 아침 한 시간,저녁 한 시간,그리고 중간에 짬짬이 시간을 내는 편이다.시간이 있을 때 독서를 하는 게 아니다.독서를 하기 위해 주어진 24시간 중에서 일부러 하루 한 시간이라도 내야 한다.하루 한 시간을 꾸준히 독서하는 사람은 몇 년 후 분명히 많은 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이 혼자 읽기 어려웠던 책, 들어만 봤던 유명한 책을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쉽게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자신만의 책에 대한 견해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 있다.tvN제작진의 오리지널 콘텐츠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채널에서 한 권의 책을 읽어준다.이 책은 총 3파트 사회학의 서재,인문학의 서재,과학자의 서재로 구성했다.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개소리에 대하여, 레미제라블, 오이디푸스 왕,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15개의 작품을 15명의 대한민국 석학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자신만의 견해를 보여줘 독자가 책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 게 좋은 지 알게한다.
📚115쪽,박정호 교수 <메트로 폴리스>편
요즘 21세기를 대표하는 산업들을 흔히 융복합 산업이라고 부릅니다.특정한 분야에만 국한된 산업이 아니라 다른 분야와 접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 데요.그렇다면 21세기 가장 융성할 도시는 어떠한 공간적 환경을 제공해줘야 할까요? 어찌 보면 유럽의 카페테리아와 같은 문화가 우리의 사랑채와 같은 문화보다 훨씬 더 적합하죠.
📚296쪽,유성호 교수 <죽음의 수용소에서>편
우리의 삶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있지만 시련이 닥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시련에서 우리는 충격을 받기도 하고 무감각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좌절로 인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잃어 버리기도 합니다.하지만 프랭클 박사의 수용소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는 시련을 인내하는 것도 삶이며 그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우리의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목적에 따라 독서를 한다. 누군가는 전문 지식이나 정보를 얻으려고,누군가는 실용지식을 얻거나 교양을 쌓으려고,누군가는 감동을 받거나 재미를 느끼려고 책을 읽을 수도 있다.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누가 쓴 어떤 책을 잘 선택해서 읽느냐도 중요하다.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다 독서를 하는 학생도 별로 없고 독서를 해도 책의 내용을 정답처럼 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본다.아마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보다는 그동안의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일 수도 있다.책을 읽고 정답처럼 믿기보다 자신만의 비판적인 생각이나 견해를 가져야 한다.21세기는 어쩌면 서울대나 하버드 대학의 졸업장보다 다양한 많은 책을 읽어 생각하는 힘을 가진 융복합형 사람이 이 세계를 이끌어 갈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