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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는 법
강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1년 4월
평점 :
<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제목: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저자:강준분류:에세이/정신건강,행복출판년도:2021년출판사:박영Story(박영사)나를 먼저 살피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이란?📝이 책의 저자 강준은 건강과 심리상담에 관심이 많은 약사다.대학교 재학시절에 교육봉사나 멘토리에 관심이 많아 6년간 도토리 인연 맺기 학교/다문화 국제학교/삼성 드림클래스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했다고 한다.현재도 꾸준히 자신이 경험해 온 멘토링과 심리상담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이 책은 저자의 첫번째 책인데 제목처럼 사실 우리가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준다.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신건강(멘탈)관리법'이나 바른 사고관과 가치관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 지 알려준다.이 책은 ‘1장 단단한 마음의 시작은 나를 잘 살피는 것이다,2장 행복은 남이 아닌 나에게 찾아야 한다.’로 크게 두 파트로 구성 되어 있다.세부적으로 어떻게 나를 살피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와 자신의 행복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21쪽,정신이 건강하게 잘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내몸이 신호를 보내는 경우는 이미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생리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그렇기에 몸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빠른 조치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본인이 스트레스를 잘 받는 유형인지 아닌지는 위에 나열한 ‘내가 나에게 주는 스트레스의 유형'을 살펴보길 바란다.우리는 사회에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를 충분히 받고 있다.학생들은 학업,교우관계,부모와의 관계,불확실한 미래나 진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직장인들은 회사 생활에서 동료,상사 또는 거래처와의 관계 혹은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110쪽,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집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하였고,이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바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이다.우리 사회도 점점 사소한 행복 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고,그 의미를 깨닫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거나 스스로 불행을 자처하는 사람도 많다.우리는 행복의 본질에 대해 이해한 후,어떻게 하면 행복감을 잘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가만히 앉아서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다려서는 안 되고 행복이 우리에게 쉽게 깃들일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 한다.📝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양한 호르몬과 화학 물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감각기관을 통해서 보고,듣고,만지는 것에 생각이라는 것이 더해지면서, 몸 속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이 시냅스로 분비되고 신경세포를 자극하며 뇌에서는 우울감,행복감,안정감,즐거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결국 우리가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우리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상황을 대하느냐에 따라 행복도 되고 불행도 되는 게 아닐까? 나도 오랜 시간동안 나를 살피고 챙기기보다 상황에 맞춰 가족을 살피기에 너무 바쁘게 지냈다.나를 먼저 살펴 나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은 남을 통해서 찾는 게 아니라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저자의 따뜻한 말이 울림을 준다.나를 살피지 못하고 너무 주변을 챙기며 바쁘게 사는 사람이거나 진정한 작은 행복을 누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