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베트남 (2019~2020년 전면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11
김낙현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우리와 더욱 친밀하게 된 베트남, 노령화 되어가는 우리와 달리 젊고 활력이 넘치는 베트남으로 안내할 저스트고 베트남을 읽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해보고 싶다.

 


우선 359쪽에 나와 있는 비자발급 편을 보았다. 아내와 나 그리고 20개월이 채 안되는 아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 달 살아보기로 했기에 15일 이상 체류시에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책에 나온 대로 여행 전에 받을지 아니면 현지 도착 후 공항에서 받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비용은 도착비자가 더 싼 듯 해보이는데 왜 그런지 이유가 잘 나오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다. 좀 더 자세한 이용법을 넣어주었으면 한다.

 


그 다음 페이지에 있는 숙소 이용을 읽어보았다. 아마도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에어비앤비를 혼용해야 할 것 같은데 가고자 하는 지역의 본문을 좀 더 읽어보아야 하겠다. 읽은 후 다시 이 곳을 읽어보는게 나을 듯 하다. 신용카드가 꼭 필요하다는 곳에 밑줄을 쫙 그었다.

 


다음 페이지에 있는 환전편을 보았다. 나는 달러로 환전해야겠다. 그리고 혹시 국내 은행에서 베트남 동(VND)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사실 베트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하노이나 호치민, 호이안, 나트랑, 다낭에 하롱베이 정도가 아는 전부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잘 읽어보아야겠다. 우선 책에서는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소개해놓았다. 아마도 나는 남부쪽으로 들어갔다가 북부쪽으로 이동 후 귀국을 해야하겠다고 맘을 먹었다. 책에서 소개된 추천 여행 일정을 보았는데 조금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참고만 해야할 것 같다. 아이가 있고 또 여행이란 조금 느긋한 맛이 있어야 한다는 우리의 여행철학으로 인해 추천 여행일정에다가 곱하기 3정도를 하는게 나을 것 같다.

 


책을 넘기다보니 봐야할 것이 정말 많고 해야할 일도 엄청 많은 것 같다. 거기다 먹거리들을 먹을 생각하니 기분이 저절로 업된다. 쌀국수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집(퍼 10 리꾸옥스) 과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 먹었던 곳(분짜 흐엉리엔)에서 분짜를 꼭 먹을 것이다. 아.. 백종원씨가 먹었던 쌀국수 집도 꼭 갔다와야겠다. 베트남 커피도 꼭 많이 먹어야겠다. 커피 내려먹는 것을 선호하는 우리는 베트남 커피 미스 밖에 아직 먹지 못해 정통 베트남 커피의 맛을 제대로 모른다. 책 54페이지부터 소개되는 베트남 커피편을 읽으며 베트남 커피의 향을 미리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여행일정을 우선 많이 참고하겠다. 82쪽과 83쪽에서 소개된 호치민 추천코스를 따라 천천히 여행할 것 같다. 다만 패키지 여행하듯이 여행하기 보다는 이것 저것 주위를 완상하며 호치민을 여행하고 싶다.

 


책은 추천코스 일정 소개 - 각각의 장소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 포인트 여행 이야기 - 로컬 맛집, 카페, 쇼핑 - 스페셜 테마 - 숙소 로 짜여져 있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짬을 내어 읽는 것이 더 머리에 잘 들어올 것 같다. 워낙 많은 곳을 소개해 놓아 선택이 그리 만만치 않다. 그래도 좋은 정보들이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항상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은 그 이면에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수반한다. 그걸로 인해 저스트고 베트남 같은 책들이 좋은 지침서가 된다. 이 책을 들고 떠나는 것도 좋고 이 책을 기반으로 스스로의 여행일정표를 만든다면 더 좋은 여행준비가 될 것이다. 책에 쓰여 있는 여행을 기반으로 책에 나와 있지 않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은 여행자와 독자의 몫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내년에 있을 베트남 여행을 이 책으로 시작해볼까 한다. 저스트고 시리즈는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좋은 여행 참고서가 계속 쭉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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