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해부학 수업 - 머리털부터 발가락뼈까지 남김없이 정리하는 인체의 모든 것 드디어 시리즈 7
케빈 랭포드 지음, 안은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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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생물학 교수이자 해부학 전문가인 케빈 랭포드가 2015년에 발표한 Anatomy 101을 번역한 책이다.

세상엔 신기한 것 투성이지만 사람의 인체만큼 신비롭고 매력적인게 있을까.

인체를 연구하는 학문은 서로 다르지만 밀접하게 연관된 두 분야로 나뉜다고 한다.

인체의 구조를 다루는 인체해부학-human anatomy,

그리고 그 구조를 살피는 생리학-physiology 이다.

이 둘을 공부하면 인체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인체의 다양한 구조와 기능, 나아가 세포나 조직, 각 장기들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유까지 알 수 있다.

1장. 세포: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2장. 조직: 세포들의 팀워크

3장. 피부: 우리가 평생 입는 옷

4장. 뼈: 내 몸을 세우는 단단한 기둥

5장. 근육: 밀고 당기며 움직이는 몸

6장. 신경계: 몸과 뇌를 연결하는 초고속 통신망

7장. 심혈관계: 붉은 피를 나르는 고속도로

8장. 림프계와 면역계: 내 몸의 24시간 경비 시스템

9장. 소화계: 씹고, 넘기고, 녹이는 에너지 생산 공장

10장. 호흡계: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결의 통로

11장. 내분비계와 비뇨계: 호르몬의 마술과 몸속 배수로

12장. 생식계: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장소

목차는 위와 같다.

세상의 궁극적인 진리라고 일컬어지는 '우리는 모두 원자다' 라는 말로 책은 시작한다.

우리 몸은 매우 작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

단백질의 조합들로 이루어진 세포들이 모여서 조직과 장기를 만들어지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생물 시간들을 소환하며 세포 공부부터 다시 해보자.


7장 심혈관계 챕터 중, '혈액순환' 부분에선

인체의 모든 동맥과 정맥을 상세한 그림과 더불어 설명하고, 심혈관계에서 생기는 주요한 질병인 허혈, 심근경색증 등에 대해서 원인과 건강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9장 소화관 챕터 중 '상부 위장관' 부분에선

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 중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위의 구조와 각각의 기능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위와 같이 이 책은 인체 각각 구성 요소 별로 구성되어 있어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관심있거나 자신이 아픈 부위가 있으면 그 부분부터 읽어나가면 된다.

인체라는 신비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상세한 그림과 친절한 설명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해부학 입문서로 강력히 추천하는 대중과학 서적이다.

의학 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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