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 - 레벨 2단계
서진 엮음, 돈의 속성 원저, 강인성 일러스트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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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저자의 베스트셀러인 '돈의 속성'을 원저로 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용을 가다듬은 청소년판 '돈의 속성'이 출판되었다. 
 원저 '돈의 속성'은 2020년 출판되어 매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400쇄를 앞두고 있다고 하니, 대중들에게 자리 잡은 경제 입문서가 되었다. 
워낚에 많이 알려진 책이라 읽어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돈의 속성은 '책'을 위해 계획하에 집필된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강의를 받아 적은 백서같은 느낌이었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이런 탈무드 식의 구성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판 돈의 속성은 주제에 따라 5장의 단락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장. 워밍업! 부자 되기 프로젝트
2장. 돈, Q&A
3장. 어떻게 잘 쓸까
4장. 어떻게 잘 모을까
5장. 어떻게 잘 불릴까

주제별로 나누고 정리를 해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더 편한 구성이라고 느껴진다. 

 기성세대들은 물론 지금 20,30대들도 학창 시절에 '돈'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나 경험이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돈' 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죄악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마저 있었던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 열쇠가 '돈'인데, 어릴 때 부터 제대로 가르치고 알게 하자는 분위기가 생성된 것이 몇년 되지 않았다. 
 이 책의 1장은 그런 돈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 ,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들이다.  
돈을 존중하고, 적은 돈이라도 차곡차곡 저축부터 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꿈을 가지고, 필요없는 소비는 하지마라는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내용들이다.
 2장은 돈의 기능과 돈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나라마다 다른 돈이 어떻게 통용되는지, 암호화폐는 뭔지 등의 설명을 해주고 있다.
 3장에선 돈을 어떻게 잘 사용할 것인지, 4장은 돈을 어떻게 잘 모을 것인지, 5장에선 모은 돈을 투자를 통해 어떻게 잘 불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중2인 자녀가 초등학교 5,6학년일때 씨앗경제 활동하는 것을 보았다. 
요즘엔 초등학교부터 경제교육과 모의 상업, 창업 활동 등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갈수록 양극화되는 자본주의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 세대들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일 것이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은 돈, 소비, 신용, 투자에 대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검증된 경제입문서이다.  
초등5,6 ~ 중1,2 정도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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