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제목과 목차를 보자마자 야공만 작가의 '야밤의 공대생 만화'가 떠올랐다.
웹툰과 교양과학의 거리가 꽤 있지만 , 비슷한 에피소드가 공유될 것 같았다.
출연진(?) 도 많이 겹친다.
인류 역사상 손에 꼽히는,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들의 얘기이기 때문이다.
스티븐호킹, 아인슈타인, 르베리에, 에딩턴, 퀴비에, 닐스보어, 오일러, 푸앵카레, 돌턴, 페러데이, 갈릴레이...
등 인류과학사 Idol 들이 총출동, 그들의 이불킥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야밤의 공대생 만화를 재밌게 읽은 사람들은 그런 부분들을 기대하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야공만을 읽지 않았더라도, 숨겨진 과학자들의 뒷얘기를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위대한 수학자 오일러(Euler, 1707 ~ 1783)의 흑역사가 매우 궁금했다.
오일러는 수많은 수학자들 중에서도 거의 원탑이 아닐까 싶은데,
수많은 중고딩(대학생들까지도)이 오일러의 벽 앞에서 수포자가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