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일은 없겠지만 내가 실어증에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쿵 내려앉을 정도로 공감하거나 측은한 마음이 드는 문장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해가 지나갈수록 생각은 많아지고 진실은 멀어지고 세계는 무거워진다. 말수가 점점 적어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