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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 -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제임스 홀리스 지음, 정명진 옮김, 김지용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평점 :
📘마흔에 읽는 융심리학 - 이렇게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
📘제임스 홀리스 지음/정명진 옮김
📘21세기북스
당신은 왜 이책을 만나게 되었을까?
아니면, 왜 지금 이 책이 당신에게 다가왔을까?
정말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다행이고 고마웠답니다!
🎈때때로 이러한 우울증은 우리를 완전히 사로잡아 무력하게 만든다.
우울증이라는 샘에는 반드시 바닥이 있기마련인데,
이 샘의 바닥에서 우리는 어떤 명확한 과제와 소환장을 마주한다.
그 과제란 영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묻는것이다.
🎈정신내적 우울은 더 깊은 차원의 회복을 꾀하라는 초대장이나 다름없다.
말하자면 삶의 표면을 그 길이에 맞춰 재조정하라는 부름인 것이다.
우울증이 간청하는 의제를 인정하면 더 큰 불안이 엄습할 수 있다.
그러나 성정과 변화 그리고 더 큰 삶의로의 이동에 따른 동요가
삶을 저해하는 우울증의 비참함보다 훨씬 낫지않는가.
딱 이 문장들이 요즘의 저를 관통하는 문장이네요.
우울증 테스트를 해보니, 정말 우울증이 나와버린지라
요즘의 저는 정말 일상생활은 어찌어찌하고 있는데, 의욕은 영.....이었던지라
한동안 책을 읽는것도, 서평을 하는것도 피하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네요.
책속에는 심리치료를 받거나 상담을 위해 온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속에서 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우울증에 빠져 고통을 받고,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감당하기 어려움에 지켜있다가 심리치료를 통해 용기를 내면서,
다른사람이 아닌 오롯이 나의 가치관으로 재정비 하는 사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이 사례들을 접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누구보다 나라는 것을 알지만, 살아가다하다보보면 그 사실을 잊고,
타인의 시선에 나를 끼워맞추려고 보니, 이 모습이 내모습일까하는 생각에 공허함도 생기고,
나의 색이 흐려짐에 지금처럼 많이 흔들리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불안과 공허한 마음을 '심리학'을 통해서 나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하면서
저를 찾아가는 과정을 지나오고 있는지금, 저는 저와 가까워지고 있네요.
🎈 수십년 후에야 우리는 식별력을 꽤 발휘하기 시작한다. 어머니의 분노, 어머니의 냉당함,
또는 우리 부족을 괴롭혔던 상상력의 빈곤은 타자의 한계였지,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배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인생의 후반에, 그것도 많은 고통스러운 전환과 회귀를 거친후에야 온다.
🎈 의식이 부족한 곳에서는 자유도, 진정한 선택도 불가능하다.
역설적이게도 의식은 대개 고통의 경험에서만 온다.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꽉 조이긴 하지만 익숙한 옛날의 신발을 고집한다.
그러나 마음은 결코 침묵하지 않으며, 고콩은 무엇인가가 우리의 주의를 끌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고
또 치유되기를 버라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첫번째 단서이다.
🎈우리의 내면에는 두개의 힘이 경쟁하고 있다. 하나는 반족적인 전략을 동반하는 의식적 삶의 힘이고,다른 하나는 전일성을 목표로 하는 자기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다.
자아는 편안함, 안전, 만족을 갈망하지마, 영혼은 의미,투쟁,생성을 요구한다.
🎈우리는 삶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더 막강하고 ,
훨씬 더 신비롭다는 것을 배운다. 이 깨달음으로 인해 우리는 더 불편해지지만,
이로써 영적 가능성을 더욱 깊게 할 겸손이 생길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젊었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신비롭고, 더 예측하기 어렵고, 더 자율적이고,
더 통제하기 어렵고, 더 다양하고, 덜 단순하며, 더 무안하고, 더 알기 어렵고,
더 힘들면서도 더 큰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삶의 거대함에 위축되고, 무기력에 유혹되고, 대중문화에 의해 주의가 분산되고,
영혼의 의제와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든 집단적 환상에 휩쓸리기는 아주 쉽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국 자신과 마주해야 한다. 무감각해지거나, 정말로 해야 할 일을 피하기 위해
바쁜 척 굴거나, 사소한 문제를 놓고 고민하거나, 선택을 합리화할 방법은 그야말로 무한하다.
삶은 이 같은 선택의 순간을 언제나 새로운 상황에서 새롭게 제시한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이 질문을 보다 의식적으로 직시할 때에야
우리는 중간 항로를 지나, 진정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 배움이라는 멋진 과제와 인생 전번가의 풍요로움 아래에서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어지럽게 날뛰었고, 그것은 내게 다순히 지적인 작업으로로는 해결되지 않는 더 깊은 문제를 다루라고 요구했다.나의 멘토였던 스탠리 로메인 호퍼는 언젠가 내게 축복처럼 이렇게 말했다.
"신이 그대의 영혼에 평화를 허락하지 않기를." 나는 상당히 괜찮은 직업을 뒤로 하고
더 풍요로운 소명으로 향하게 한 힘을 그 축복의 흔혜를 받아들기에 되었다.
지금껏 나는 누구를 살아온걸까? 라는 의문이 들때쯤,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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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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