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이라는 말은 작가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불러올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플롯이 ‘훌륭한 아이디어’와 동의어가 되어버렸으며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는 압박 또한 강력하기 때문일 것이다. 훌륭한 아이디어란 영감과 함께 변덕스럽게 왔다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력감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훌륭한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리는 것이 플롯의 전부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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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항상 내게 대학 교육이 작가를 억압하느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그 억압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훌륭한 문예창작 교수라면 막아낼 수 있었을 베스트셀러들이 여전히 많이도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
- 플래너리 오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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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을 반복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두 번째 저서인 이 책 또한 우리 어머니에게 바친다. 또다시 글쓰기 책을 쓸 계획은 없었지만, 어머니를 위해 플롯에 관련된 생각 몇 가지를 적어놓던 참이었다. 어머니의 격려로 결국 하나의 장이 완성되었고, 그러다 보니 이미 그만두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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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제 나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다. 정말 이런 일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10년 전쯤 어떤 사람이 나에게 글쓰기 워크숍을 맡아 보겠느냐고 제안했는데, 그때 이후로 계속해서 글쓰기 수업을 담당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종종 나에게 따진다.
"글쓰기는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말을 들으면 난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이 도대체 뭔데요,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하느님께 허락이라도 받고 하는 소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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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아이였던 때부터 계속, 글쓰기와 글을 잘 쓰는 사람들에 대한 환상을 키워 왔다. 그들에게는 뭔가 고상하고 신비로운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작은 신이나 마법사인 양 그들은 한 세계를 창조할 수 있으니까. 사람들의 마음과 피부 속으로 침투해서 영혼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다시 집어넣을 수 있는 마법사처럼 위대하게만 보였다. 말하기 어색하긴 하지만, 사실 난 아직도 그 환상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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